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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등

그레이맨(2022) : 더운 여름날에 집에서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즐길만한 팝콘무비

by 김티거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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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어제 약속이 있다고 하여 저녁을 먹고 집에 와서 운동 조금 하고 반신욕도 하고, 쇼파에서 쉬다가 그동안 보려고 생각만 하고 있었던 그레이맨을 시청하였다!(와이프가 다소 땡겨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일단 나만 봄 ㅎㅎ)

라이언 고슬링의 액션연기는 이미 드라이브(2011)에서 검증(?)되었던지라, 이번 그레이맨도 많은 기대를 하였다는! 다만, 드라이브의 경우는 저예산이어서 액션 자체도 막 액션을 퍼붓는다의 느낌보다는 다소 정적인 스타일의 액션비중이 많았지만, 그레이맨의 경우 예산이 무려 2천억원 이상을 투입한 본격 블록버스터의 느낌이라 이러한 블록버스터에서 어떤 액션연기를 보여줄지 무척 궁금했었음!

 

결과적으로 꽤 시원한 액션신들을 볼 수 있었고, 라이언고슬링이 이영화를 위해서 몸을 더 키웠나봄 ㄷㄷ 드라이브에서는 막 대놓고 근육을 자랑하거나 하는 건 없었는데, 그레이맨에서는 엄청난 근육을 뿜어내더라는!! 영화 보면서 나도 자극받아 아령하면서 봄..(근데 왜 팔이 안 커지나 몰라... ㅋㅋㅋㅋ)

엄청나게 연출이 좋고 명작이다 이런 작품은 절대 아니지만, 팝콘무비라는 명칭답게 이런 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곳에서 팝콘(나는 홈런볼과 제로맥주로 즐김ㅋㅋㅋ)을 함께하며 가볍게 즐기기에는 꽤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다.

로케이션도 정말 다양해서 방콕, 런던, 오스트리아 빈 등(막 여기저기 다녀서 그 이상은 까먹음 ㅋㅋㅋ)의 멋진 씬들이 준비되어 있고, 액션신들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멋진 장면들도 꽤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냥 정보 없이 보신 분들은 우리의 캡틴 아메리카가 나온줄 모르는 분들도 있었을듯 ㅋㅋㅋㅋㅋ

크리스에반스가 사이크패스 악당으로 나오는데, 콧수염 적응 안되었다는 ㄷㄷ

근데 정말 비열하고 치졸한 사이코패스 악당 연기를 맛깔나게 해서 이 분이 과연 캡틴 아메리카 맞나 싶었다..ㅎㅎ

라이언고슬링의 액션연기도 굉장히 좋았고, 앞으로 라이언고슬링의 액션영화도 믿고볼만할 듯한 그런 느낌이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감정몰입 장면에서는 특유의 그 눈빛이 아주 좋았음!

고슬링형, 팔근육 ㄷㄷ 라라랜드였으면 피아노 건반 다 부셨을듯..

넷플릭스의 기대보다는 다소 시청시간, 즉 흥행에서 아쉬운 모습이기도 한데, 그래도 확실한 장르성이 있어서 그런지 속편제작과 스핀오프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살면서 오케스트라 베토벤 교향곡을 들으며 감명을 느낄 때도 있고, 애니메이션 주제가에 열광할때도 있을 것이고, 다양한 장르마다의 장점이 분명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영화도 항상 고뇌하고 생각할 거리가 있는 영화가 있을 것이고, 정말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한 영화도 있을 것이고 모든 장르가 다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레이맨은 후자로써, 크게 고민 거리 없이 시원한 액션을 즐겨주는 것으로 그 역할을 꽤 해주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넷플릭스 구독자 분들은 한번 보셔도 나쁘지 않을 듯!

<그레이맨(Netflix>

티거동진의 평점 : ★★★☆ (3.5 / 5점) "콧수염 형태의 중요성, 캡틴아메리카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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