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펩시코의 실적 발표가 어제 7월 12일에 있었다!!
요즘 이래저래 경기침체 우려다 빅스텝이다 무서운 상황인데, 펩시코는 과연 어떠한 실적을 보여주었을지 한번 살펴보자.
펩시코는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기업일테고, 역시나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부분은 코카콜라의 라이벌인 펩시콜라와 스포츠음료 또한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와 펩시코의 게토레이 라이벌 구도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코카콜라는 음료쪽에 집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반면, 펩시코의 경우에는 식품쪽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이다. 내가 좋아하는 감자칩 레이즈도 펩시코의 브랜드!
자세한 실적보고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
펩시코의 22FY 2Q(4~6월) 주당순이익은 1.86달러를 기록하였고, 이는 기관예측치를 상회하는 좋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펩시코의 22FY 2Q(4~6월) 매출은 원화로 약 26조 3천억원을 기록하였고,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약 5%이상 상승한 실적수치라고 볼 수 있다. 영업이익률은 약 10%를 기록!
연도별 매출로 한번 살펴보면, 21FY 기준(21.01~12) 연매출은 원화로 약 103조 3천억원을 기록하여 처음으로 연매출 100조원을 넘어선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영업이익률은 약 15%를 기록!
연도별 실적흐름을 보면, 안정적으로 매출 성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고, 영업이익률은 최근에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은 작년 동분기 대비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연도별 현금흐름의 추이를 보면 정말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고 잉여현금흐름(FCF)도 정말 넉넉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모습이라 크게 걱정없는 느낌이 든다.
보고서를 보면,
라몬 라과르타 회장 겸 CEO는 "현재 진행 중인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변동성과 시장 전반의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사업 모멘텀이 지속됨에 따라 2분기 실적에 만족합니다.
Laguarta는 "우리의 결과는 매우 헌신적인 직원들, 우리 부문의 강점과 복원력, 민첩한 공급망과 시장 진출 시스템, 강력한 시장 실행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우리의 실적은 더욱 빠르고, 더 강력하고, 더 나은 조직이 되기 위한 투자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줍니다. 현재 연간 실적을 감안할 때 연간 유기 매출은 10%(이전에는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핵심 고정 통화 주당 수익은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대단한 펩시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펩시코의 주가흐름을 보면, 정말 장기 우상향의 모범생과 같은 그런 모습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주가가 장기 우상향 하면서도 무려 51년 연속 매년 배당을 늘려오고 있는 배당킹 기업! ㄷㄷ
펩시코는 분기별로 1년에 4회 배당을 지급해주고 있으며, 배당률은 2~3%대를 꾸준하게 유지시켜주고 있는 모습. 최근 3개년 평균 배당증가율도 7%이상으로 아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같이 전체적인 시장이 좋지 않을때 펩시코와 같이 이렇게 안정적인 흐름과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을 꼭 포트폴리오에 넣어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인플레다 뭐다 해도 역쉬나 콜라나 식음료는 참을 수 없는 것이고, 펩시코도 가격결정력이 있는 좋은 기업이기 때문에 인플레는 슬프지만 그만큼 가격전가력도 좋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콜라만 사먹으며 나의 구매력이 줄어듬에 슬퍼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가격결정력이 있는 기업의 지분을 늘려가며 주주가 되어가는 것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p.s) 나는 물론 코카콜라가 좋지만!ㅋㅋㅋㅋㅋ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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