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에서 25년 애플의 주가 전망에 대한 글이 있어서 읽어봄.
애플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누군가 물어본다면, 여러분은 뭐라고 답을 하실지..? 기사에서는 아마도 당신의 나이와 경험에 따라 대답이 달라질거라 이야기했다. 1600년대 중력의 개념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을 떠올릴 수도 있고, 비틀즈와 오랜 관계를 맺었던 음반사인 애플을 떠올릴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음.
하지만, 요즘 세대의 대부분은 애플이라고 하면 단연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이 만든 세계 최고의 기업 애플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플은 현재 3조달러 이상의 가치를 받고 있는 세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로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 라인업을 통해 개인 통신과 업무 생산성의 혁신을 불러일으킨 기업이다. 애플 그 자체로 거대한 생태계가 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기도 하다.
지금까지 수십년간 성공을 이뤄낸 이후, 애플의 주가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애플주가의 주요 지표>
애플은 지난 5년간 약 8%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재무지표가 탄탄한 기업 중 하나이다. 배당 수익률은 지난 10년간 투자자들이 배당주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성장세를 보여주었지만, 현재 1%가 되지않는 0.4% 수준으로, 그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애플의 배당이 늘어나는 것 이상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기도 함 ㅎㅎ
현재 주당순이익의 37배, 내년 예상 순이익의 30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수치이다.
<24년 애플 주가 실적>
애플의 24년 초반은 꽤 힘든 시기이기도 했는데, 애플의 AI 전략이 뒤쳐졌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면서 주가가 꽤 오랜기간 하락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나는 이때 더 열심히 모았..ㅋㅋㅋ)
그래프를 보면 아시겠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발표를 한 이후부터는 좋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그냥 보면 굉장히 좋은 성장세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S&P500 지수가 더 좋은 상승을 보여주었다는 점 ㄷㄷ 천조국 폼 미쳤따!! ㅋㅋ 그만큼 올해 미국 증시 자체가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24년이라고 할 수 있음.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 및 수익원>
애플은 특히 중상위 소비자 시장에서 소비자를 "기쁘게 하고 놀라게 만들어라" 라는 잡스의 비전에 맞춰 충실히 운영되고 있다. 비용 통제는 우선순위이며, 수익 마진과 경쟁하는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몇년간 애플은 앱스토어를 확장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애플 스토어는 이미 단순한 판매점을 넘어서는 상징적인 문화의 하나가 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한국도 그렇고 해외를 다녀보면 애플스토어는 어디를 가던지 사람이 없는 것을 본적이 없을 정도로 애플스토어라는 곳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곳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애플의 주요 수익원은 단연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애플은 최근 분기 실적에서 볼 수 있듯이 아이폰으로만 46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이외에도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서비스 분야 등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하다.
<아이폰이 애플의 주가가치에 미치는 영향>
그러나 어느덧 16세대에 접어든 아이폰은 성숙한 비즈니스이며,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보다는 기존의 업데이트 버전의 느낌도 많은 것이 사실이고, 어쩌면 이것이 자체 성공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도 우려하는 분석도 있었다. 업그레이드 주기는 혁신보다는 애플의 실적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게 되는 부분이기에..
그럼에도 여전히 애플 인텔리전스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구독 등과 같은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아이폰 중심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애플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라고 볼 수 있다.
<애플 서비스 부문의 성장>
최근 분기에 2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점점 애플의 전체 매출 비중에서 높은 비중을 가져가고 있는 서비스 부문은 앞으로 애플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는 아이튠스, 애플케어, 애플페이 및 라이센싱 부문이 포함되며, 이는 하드웨어 부문의 잠재적인 순환성을 보완하는 두번째 거대 사업 라인을 만들어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애플의 미래성장에 중심적인 부분이다.
<잠재적 신규 시장으로의 애플의 확장>
글로벌 확장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플의 끊임없는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이야기했는데, 애플은 할부 구매 등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가난한 나라에서도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이를 통해 유럽이나 중국에서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이제는 인도 등 신흥 시장에 더 깊이 침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오픈한 애플스토어 쿠알라룸푸르
<25년, 애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글로벌 경제 요인>
많은 부문과 마찬가지로 애플 또한 미국 새 정부의 극적인 사건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정부는 제조업을 개편하고 내향적으로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 주요 글로벌 제조업체인 애플은 이러한 상황을 헤쳐나가야하고, 아직 어떻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기사에서는 이 점이 좀 더 애플에게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이었음.
<25년 시장 심리 및 애널리스트 전망>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25년에 4,1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수치로 주가대비 매출 비율을 계산해보면 저평가 구간은 아니라는 평가.
하지만 이런 비율도 결국 의미없을때도 많고 감정적인 추세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최근 주가가 다소 정체되고 있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20년 8월 주가를 분할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5년, 잠재적 과제>
25년과 그 이후에도 매년 애플의 가장 큰 과제는 사업을 유지해낸다거나 갑자기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애플이 해야할 일은 투자자들에게 평가를 정당화할 수 있느냐는 것인데, 첨단 기술과 혁신으로 세상을 점령하고 더 나은 삶으로 변화시켰을때보다 오히려 성숙한 비즈니스로써 이를 꾸준히 수행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강조했다.
확실히 애플과 같이 거대한 왕국이 된 기업을 꾸준히 관리하고 유지하며, 성장까지 해내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긴 할 듯.. 그래도 지금까지는 아주 잘 해오고 있어서 든든!
<25년, 애플의 주가는 어디로 향할까?>
지난 18개월 동안 애플의 주가는 165달러에서 235달러 사이의 범위에서 거래되었으며, 현재는 그 범위의 상단에 가까운 상황이다. 따라서 내년에도 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그 상위수준을 지속적으로 돌파해야 함!!
기사에서는 최근 사상 최고가로 향할때의 경로가 190달러 구역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만약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준다고 하면 이 지지선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결론>
애플은 신생기업은 아니지만, 현금이 풍부하고 좋은 재무지표를 가지고 있고, 헌신적인 고객 기반을 통한 넓은 해자를 지닌 기업이다. 하지만, 그만큼 S&P500 에서 중요한 부분이므로 시장 전체 매도세에 영향을 받을 위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에 전체적인 미 증시의 흐름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만약 증시가 전반적으로 흔들리면 애플 또한 고평가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그럴때는 뭐하면 된다? 더 사면 됨 ㅋㅋㅋㅋ
그러면서도 어떤 비즈니스가 월스트리트의 호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바로 애플의 비즈니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애플은 여전히 매력 넘치는 기업임에 분명하다.
전반적으로 좋은 분석 기사였던 것 같고, 기사의 흐름을 보니 25년에는 증시가 다소 흔들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함. 그리고 이럴때 좋은 기업의 지분을 늘려두는 것은 이제 필승 공식이지 않을까 싶다!!
'주식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니, 카도카와 인수 합의 (1) | 2024.11.25 |
---|---|
구글 등 매수 / 11.22 (0) | 2024.11.23 |
구글의 주가는 향후 3년간 10배 이상 성장 가능할까 (0) | 2024.11.22 |
매수하면 좋을 기술주 3가지 추천 (0) | 2024.11.22 |
마루베니상사, 신에츠화학, 토요타자동차 24년 3분기 실적 (2) | 2024.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