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양키스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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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때 8회인가 하고 있어서 지켜봤는데, 1점 차로 뒤지던 것을 8회에 결국 뒤집더니 9회까지 승리를 잘 지켜내며 2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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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선수는 다저스로 이적하며, 에인절스에서는 하지 못했던 가을야구를 하고 싶고 우승반지도 끼고 싶다는 의욕도 불태웠었는데..! 이적 후 바로 첫시즌에 이렇게 우승해버릴줄은 몰랐다 ㄷㄷ 역시 우주의 기운이 오타니에게 오는 구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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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도 하이라이트 보니까, 양키스가 그냥 이기기 싫었다고 봐도 무방할 그런 경기였던 것 같다. 점수차가 많이 났었는데, 5회에 애런 저지가 정말 평범함 플라이볼을 놓쳐버리면서 드라마는 시작되었고, 그 실책이 나비효과가 되어 대거 5실점을 해버림..

야구를 볼때 가장 빡칠때가 내가 응원하는 팀이 안타, 홈런 같은 걸로 실점하는 것이 아니라 볼넷이나 수비 미스로 실점할때가 가장 빡친다.. 그리고 그런 실수들이 나올때 투수들의 멘탈도 가장 흔들리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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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명실상부 2020년대 최강의 팀 중 하나로 꼽혔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2020년 우승했던게 최근 전부였다.. 그리고 2020년 우승도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게, 코로나 때문에 경기수도 엄청 적었고 여러모로 월드시리즈 우승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뻘쭘했던 것도 사실이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인정받고 즐겨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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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이번 시즌 메이져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만들었고, 이도류를 하는 선수가 하나에만 집중하면 얼마나 무서운지를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비록 월드시리즈에서는 부상도 입고 해서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오타니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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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1,3루 상황이었나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양키스 감독은 고의사구로 만루플레이를 택했다는 ㄷㄷ 오타니는 그래도 하나 해주지 않을까 하는 압박감이 상대에게 분명 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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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부상투혼으로 팀을 위해 경기를 뛰어는 오타니는 무엇보다 값진 월드시리즈 반지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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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이도류로 돌아올 다음 시즌도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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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에 다친 부상 빠르게 잘 치료하고 이도류 준비 잘해서 다음시즌에는 다시한번 투타 모두 맹활약하는 오타니를 만나볼 수 있길 응원하며.. 다시 한번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