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드라마 시리즈) 모나크 :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 시즌 1

나는 괴수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고질라도 그렇고 이런저런 괴수물도 좋아하는 편이고, 좀 더 넓게 보면 아포칼립스 장르를 굉장히 좋아한다. 좀비물이나 재난, 괴수 등 다양한 종류의 아포칼립스 장르를 보다보면 인간에 대한 미약함이나 악랄함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되고 대자연이나 초월적인 존재앞에 놓여진 인간의 사투를 지켜보는 것이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을 해보게 되고 '나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라는 식의 생각을 하며 재미있게 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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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애플티비플러스에서 예고된 모나크 :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는 나에게 있어 정말 기대작이었는데.. 일단 애플티비 구독을 하지 않았어서 그냥 궁금해만 할뻔하다가 이번에 와이프가 아이폰을 바꾼 와중에 애플의 제품을 구매하면 3개월 무료 구독체험이 가능하다고 하여 완전 럭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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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크 :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는 일명 몬스터버스라고 일컫는 괴수 유니버스 작품에서 처음으로 드라마로 나온 작품(그전까지는 영화로만) 이고, 작품의 수는 아직 적은 편이지만 고퀄의 작품들을 제작하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티비의 작품이라는 점이 나의 기대감을 더욱 올라오게 만들었다. 일단 예고편을 봤을때도 엄청난 기대를 하게 만든 작품이었고, 드디어 11월 17일에 공개되어 바로 와이프와 관람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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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드라마를 볼때 재밌다고 느끼는 증거(?) 중 하나가 드라마 한편이 끝나는 엔딩크레딧이 나오는 순간 "어~? 벌써 끝난거야?" 라고 이야기 할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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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오브 몬스터즈의 경우도 위의 상황에 해당했다는 ㄷㄷ 1편 보고 2편보고 하는데, 엔딩크레딧 올라올때마다 "어~!? 벌써 끝?" 이렇게 동시에 이야기 했다는 ㅎㅎㅎ 그말인즉슨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즐겼다는 이야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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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임에도 굉장한 제작비가 투입된 것인지 그래픽이 엄청났고, 아직 초반이라 많이 얼굴(?)을 비추지는 않았지만 고질라와 괴수들의 비쥬얼이 너무 잘 표현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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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영화에서는 하지 못하는 그런 다양한 스토리들.. 고질라와 관련 괴수들의 스토리와 그것을 쫓는 집단과 사람들의 이야기 등이 나름 잘 버무려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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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의 큰 착각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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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까지 재밌게 봐서 바로 3편 달리려고 하던 찰나.. 알고보니 다 공개되는 것이 아니었던것..ㅠㅠ (애플 이럴거야..?ㅠㅋㅋㅋ)

11월 17일에 첫 2편이 공개되고 일주일 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느낌이었다..ㅠㅠ

10편으로 시즌이 구성되었고, 마지막 10편 공개가 내년 1월이니 다행히 3개월 무료 체험 안에 다 볼 수 있을 듯하지만 너무 궁금.. 언제 기다리냐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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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인지 곧바로 애플티비플러스에서는 시즌 2 확정 발표를 했다.

아 시즌 1 다보고 시즌 2 나오고 하면 결국 애플티비 플러스도 구독하게 될지도 ㄷㄷ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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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나처럼 괴수물을 좋아하시거나 최근 영화와 되었던 고질라 시리즈를 좋아하셨던 분들께는 굉장한 선물같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2편밖에 못봤지만, 초반에 괴수가 많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벌써 재밌으니 갈수록 더 재밌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