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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관람

by 김티거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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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와이프가 참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명탐정 코난 시리즈!!

와이프랑 내가 둘다 추리장르를 좋아하는 편이라 추리소설이나 김전일 시리즈도 참 좋아하는데, 사실 코난은 처음부터 좋아하던 시리즈는 아니었다.

김전일 시리즈의 아류작 같은 느낌도 처음에 있었던게 사실이었기 때문.. 그런데.. 역시 게임을 끝까지 가봐야 아는 법이라고 했던가..! 코난 시리즈는 각각의 캐릭터성과 액션 등 좀 더 다양한 부분의 매력도를 살려가면서 진화했고 그 결과 30년 가까이 장수하는 일본의 대표 추리 애니메이션 장르로 자리잡았다!

 

 

특히, 코난 시리즈 중 극장판의 인기가 대단한데 한국에서도 개봉하면 기본 50만 가까이는 동원하는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나 또한 그렇고 ㅎㅎ

코난의 오프닝 음악 "빠바빠빠 빠바 빰빠빠바~ " 만 들려도 뭔가 전율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랄까 ㅎㅎㅎ

암튼 사족이 길었는데, 새로운 극장판 시리즈인 명탐전 코난 흑철의 어영을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뭔가 타이밍을 놓쳐서 못 보나 싶었다가.. 다행히 상영관이 좀 남아있었고 마침 집 근처 CGV였어서 걸어서 방문!ㅎㅎ

이번 흑철의 어영은 일본에서도 코난 시리즈 중 최다 흥행을 기록중이고, 한국에서도 한국 개봉 코난 시리즈 중 가장 많은 80만명(정확히는 77만명 정도인데 아직 상영중이라.) 가까이 관객을 동원하며 최근 시리즈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나 또한 굉장히 재밌게 보고 왔는데, 일단 검은조직에 대한 이야기가 오랜만이라 재밌었고 코난 시리즈 중에서도 굉장한 팬층을 가지고 있는 하이바라가 메인 히로인으로 나와서 더욱 재밌게 본 것 같다. 특히 하이바라의 예전 이야기나 코난과의 러브라인 등등 코난의 팬이라면 굉장히 재밌게 즐길만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 스토리도 괜찮았고, 극장판 특유의 블록버스터 액션도 잘 살린 것 같다.

 
 

그리고 코난을 볼때마다 항상 느끼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부자 친구는 있으면 좋다 ..(응? ㅋㅋㅋㅋ)

아마 코난 시리즈를 본 분들은 바로 이해하실 것 같은데, 란의 절친인 소노코는 스즈키 그룹이라는 대기업의 자녀로 극장판의 대부분 시작이 소노코가 주최하는 파티라던지 리조트라던지 하는 호화파티 등으로 사건이 시작된다..(응? 이거 소노코가 알고보니 빌런인건가..? ㅋㅋㅋㅋ)

거의 모든 리조트나 행사들이 스즈키 그룹의 소유 회사 혹은 지분 투자하는 곳들과 관련이 되어서 초청권이 나오고 그 행사에 코난 일행이 참가하며 사건이 벌어지는 패턴이 거의 매 극장판마다 나왔던 기억이 있다 ㄷㄷ

물론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정말 친한 친구가 부자이면 좋으면 좋았지 나쁠 것은 없다는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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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극장판이 최근 이래저래 혹평을 면치 못하면서 흥행추이도 다소 좋지 않아 우려가 많았는데, 간만에 웰메이드 극장판이 나온 것 같아서 팬으로써 더더욱 반가웠던 작품이었다.

흑철의 어영을 좀 더 즐기시려면 이전에 총집편으로 공개되었던 하이바라 아이 이야기 편을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다. 하이바라와 검은조직의 과거 등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다. 나도 집에서 하이바라 아이 이야기 편을 보고 나서 이번 시리즈를 봐서 더욱 재밌게 본 듯.

 
 

 

 

한동안은 거의 코난 극장판만 접해서 일반 시즌은 예전에만 보고 거의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극장판을 보고나니 뭔가 코난의 전 시즌을 정주행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다행히 찾아보니 티빙에서 전시즌 제공하고 있어서 틈틈히 보려고 생각중!ㅎㅎ (네이버 멤버십 가입하면 티빙 무료라서 이것도 꽤 쏠쏠하다)

 

 

 

 

그리고 스포까지는 아닌데, 작은 호의가 나비효과가 되어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구나 느끼기도 했던 작품이었다. 오타니 선수가 말했던 행운을 줍는다.. 의 느낌이랄까? 평소 행실도 친절하고 잘 해야 그런 행운도 나에게 오는 거구나 싶었음.

코난의 팬이라면 꼭 즐겨보셨음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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