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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수원 스타필드 구경, 원베일리 집들이 초대

by 김티거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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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거의 여름 휴가처럼 사용한 느낌이었는데, 먼저 미국 이민생활중인 친한 동생 부부가 한국에 잠시 왔다고 해서 수요일에 바로 오후 반차를 쓰고 우리 집으로 초대해 점심을 함께 했다!

점심도 같이 먹고, 집앞에서 커피도 한잔하며 짧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비대면 교육으로 꿀을 좀 빨아주면서 ㅋㅋㅋㅋ 저녁에는 친한 동생들이 우리 집앞으로 온다고 해서 가볍게 치맥을 대접하고 즐거운 모임을 했다!

결이 잘 맞는 동생들이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투자 이야기나 이런저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다.

금요일은 연차까지 냈으니 사실상 거의 4박 5일 휴가 느낌으로 이어짐 ㅎㅎㅎㅎ

암튼, 금요일에는 휴가를 내고 드디서 수원 스타필드를 가보게 되었다! 여전히 주말에 가기에는 엄두가 안나던 와중에 휴가낸 김에 잘 구경하고 옴 ㅎㅎㅎ

스타필드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별마당 도서관! 확실히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와이프가 금금이라는 식당이 핫하다고 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보았다.

근데.. 그렇게 맛있진 않았고, 전형적인 요즘 인스타 소개 맛집 같은 느낌이었음 ㅋㅋㅋㅋ

솔직히 그리고 퓨전 한식집이라고 소개되어있는데, 메뉴는 대부분 와사비를 얹은 규동같은 것을 덮밥이라고 해서 판매하고 있었고, 누가봐도 마제소바인데 양념을 된장베이스로 살짝 바꿔서 이름만 그럴듯하게 바꾼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ㅎㅎㅎ 퓨전한식이 아니라 퓨전일식 아님?ㅎㅎㅎ

한번정도 가볼만하긴 했는데, 두번까지는 굳이 안 갈듯한 그런 식당이었음..

 

사람이 많이 없어서 쾌적하게 스타필드 구경을 할 수 있었다. 건담 등 피규어가 모여있는 샵도 있었고, 뽑기 기계 모아놓은 곳도 일본 느낌으로다가 잘 만든듯 했다. 일본의 가챠샵 같은 느낌?

 
 

그리고 인형뽑기와 오락실도 최신 기계들이 많아서 재밌게 놀았던 것 같다. 농구도 한판하고 다트로 풍선 터뜨리기도 해서 조그맣게 키링도 하나 얻었다!ㅎㅎㅎ

특히, 놀랐던 것이 요즘 동전이나 지폐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거기에 발맞춰서 오락실과 인형뽑기 샵도 전부 카드로 가능하게 기계가 바뀌었다는 점이었다! ㅎㅎ 여전히 예전 오락실은 우리가 한번씩 가고 싶다가도 현금이 없어서 그냥 돌아서는 경우도 많았는데, 여기에서는 덕분에(?) 신나게 이것저것 게임을 즐긴 듯 ㅎㅎㅎ

슈퍼배드의 신작이 곧 개봉하기에 미니언즈 상품들도 많았는데, 너무 귀여워서 사봄 ㅎㅎ

그렇게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보니 목이 말라서 커피를 마셔볼까 하다가 다소 특이해보이는 가게가 있어서 여기에서 마셔보기로 했다. 아메리칸 트레일러라는 곳! 과일주스 컨셉인 것 같은데, 앞에 높여진 과일들이 모형이 아니라 실제 과일이다. 주문을 받으면, 직원분이 앞에서 과일을 꺼내서 직접 착즙해주면서 주스를 만들어주신다!

 

나는 트리플 비타민 쥬스였나? 그거 마셔봤는데, 상큼하니 비타민 충전되는 느낌이었음ㅎㅎㅎ

테이크아웃으로 받아와서 별마당 도서관이 보이는 곳에 앉아서 비타민 충전 완료!ㅎㅎ

그리고 스타필드를 떠나기 전 간식으로 유명한 츄러스 집이 있다고 해서 먹어봄! 츄레리아 라는 곳인데, 스페인 현지 맛집이라고 한다. 전통 방식으로 츄러스와 쇼콜라 라떼 세트를 즐길 수 있는 곳!

 

쇼콜라라떼가 뭔가 했더니 코코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약간 짭짤한 코코아랄까?ㅎㅎㅎ 찍어먹으니 진짜 맛있었음!!ㅎㅎㅎ 츄러스도 굉장히 맛있었다!

확실히 스타필드가 왜 인기많은 쇼핑몰이 되었는지를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핫플레이스들을 많이 입점시켰고, 중간 중간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도 많아서 좋았던 것 같음.

근데, 북수원 주변이 차도가 넓은 편이 아니어서 평일에도 좀 막히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주말 방문은 아예 생각 못할듯 ㅎㅎㅎㅎ

 
 

그렇게 이번주 가장 큰 이벤트가 있었던 토요일이 되었다.

바로바로 지인분께서 원베일리에 입주하고 살고 계시는데, 감사하게도 우리를 초대해 주신 것!! 대한민국 최고의 아파트는 과연 어떤 곳일까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출바알!!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입구부터 뭔가 위엄이 느껴짐 ㄷㄷ

지하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놀랄수 밖에 없었는데, 층고가 굉장히 높아서 마치 백화점 주차장에 온 느낌이었다 ㄷㄷ 정녕 여기가 아파트 주차장이 맞단 말입니까 ㄷㄷ

그렇게 집도 구경하고 맛있는 저녁타임!! 너무 이쁘게 플레이팅해서 준비해주셔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다. 집이 좋아서 그런가.. ㅎㅎㅎ 그냥 다 맛있고 다 좋았음 ㅎㅎㅎ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분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행복하다!

지인분께서는 우리부부보다는 인생선배이신 분이고, 괜히 자랑하는 것 같아 집들이 초대를 고민하기도 하셨지만, 우리 부부는 아직 젊으니 좋은 자극을 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이렇게 초대를 해주셨다고 한다. 흑흑 갬동쓰...

즐거운 식사타임을 마치고, 이번에는 원베일리 주변을 직접 같이 구경시켜주신다고 해서 밖으로 나섰다.

 

엘리베이터였던 것 같은데, 엘리베이터마저 뭔가 넘사벽의 느낌적인 느낌.. 원베일리의 이름 자체가 압도감을 준다..ㄷㄷ

커뮤니티 센터로 가는 길이었는데, 그냥 사진만 보면 무슨 호텔 리조트 입구로 가는길 같았음.

원베일리에는 수영장도 있고, 헬스장도 정말 컸다! 특히, 헬스장은 그 유명한 천국의 계단을 포함하여 고급 헬스기구들이 많은 것도 특징 중 하나였다.

그렇게 커뮤니티 시설 내부에 이렇게 멋진 조경도 즐길 수 있었다. 래미안이 역시 조경 고수라고 하더니 원베일리에서 작정하고 뽐낸듯 !

 
 

원베일리에는 자체 커피숍도 몇군데나 있었고, 조만간 하루 세끼가 제공되는 부페도 생길 예정이라고 한다. 그냥 집에만 있어도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만한 그런 아파트 단지이지 않을까 싶었다. 뭔가 아파트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다는 것도 처음 경험해봄..ㅋㅋㅋㅋㅋ 이게 맞나?ㅋㅋ

내가 계속 입을 못 다물고 구경하면서 지나다니니까 와이프가 너무 티내지 말라고 주의를 줌 ㅋㅋㅋ

 

밖에서 엘리베이터로 지하주차장 등으로 향할 수 있는데, 안면인식으로 가동되는 것도 굉장히 신기했다!

이렇게 단지 내에서만 산책해도 조경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산책할 맛이 날 것 같다.

 

징검다리까지 있었음!ㅎㅎ

 

어지간한 수목원 같은 느낌의 조경을 아파트 단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니.. 저것은.. 코엑스에 있는 그 첨단 LED 장치 아닌가요.. 이게 왜 아파트 단지에..ㄷㄷ

원베일리는 위치별로 전부 다른 컨셉으로 조경을 해놓아서 지루하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놀이터의 경우에도 전부 다른 컨셉으로 조성을 해서 아이들이 오늘은 여기서 놀고 내일은 저기서 놀고 해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원베일리의 조경을 구경하고 이번에는 스카이라운지 라는 곳으로 안내해주셨다.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함 ㄷㄷ 원베일리 폼 미쳤따!!

 

어지간한 고급 커피숍 뺨때릴 수준의 스카이라운지..ㄷㄷ

 

커피도 뭔가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굉장히 맛있었다!!ㅎㅎ 한강뷰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 못참지!ㅎㅎ

 

그렇게 커피도 알차게 한잔 하고 다시 밖을 나섰다. 이 놀이터가 원베일리에서 가장 핫한(?) 놀이터라고 함!ㅎㅎ 아이들이 정말 많았다!

 

엄청난 연식을 자랑하는 나무들도 심어져 있다고 해서 구경해보았다. 특히, 오른쪽에 있는 다소 특이하게 생긴 나무가 인상적이었는데,

 

원베일리의 느티나무라고 해서, 원래 하나의 느티나무가 벼락을 맞아 반이 갈라졌는데도 여전히 살아있다고 한다. 원베일리가 신반포 3차와 경남아파트가 함께 재건축을 진행하여 하나의 원베일리로 거듭난 것처럼 이 느티나무도 많은 상징성을 지닌 듯한 모습이었다.

사실 가는길에는 비가 엄청 많이 와서 집에만 있다가 가야될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우리가 가고 나서 귀신같이 비가 그쳤고 직접 이곳저곳 소개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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