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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JTBC 뉴스룸 인터뷰

by 김티거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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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이 재 방한 하시면서 JTBC 뉴스룸과 인터뷰를 진행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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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국 관객 300만이 넘으면 다시 오신다고 하셨고, 300만 돌파후 일정을 잡으시는 동안에 500만이 되었다는 ㄷㄷ 그래서 실제로 500만 돌파 즈음 재 방한을 해서 인터뷰도 진행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재방한 일정에는 단순히 서울만 잠시 들렀다 가신게 아니라 서울, 부산, 제주도까지 방문을 하셨다고 한다. 한국의 여러 장소를 둘러보며 차기 작품에 관한 영감을 얻고 싶다고 하셨다는.. 다음 영화는 한국 배경 ?ㅎㅎ

한국영화, 미국영화를 제외한 외화 중 처음으로 500만을 돌파한 스즈메의 문단속.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이 작품은 한국 관객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깨알같이 소타 의자까지 가지고 다니심 ㄷㄷ (의자 다리도 똑같이 세개!ㅎㅎ)

스즈메의 문단속은 2011년에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딸도 이전에 태어난 세대이기 때문에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기억이 없는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어 그러한 부분을 현 세대와 이어주고 싶어서 구상하셨다고 한다.

어느정도 립서비스일수도 있겠지만,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문을 여닫으며 차원이 바뀌는 것은 한국 드라마 도깨비에서 영감을 어느정도 받으셨다고 하셨다.

문을 여닫는 행위가 우리의 일상을 상징한다고 생각하셨다고. 생각해보면 참 공감이 가는 말이다. 우리가 출근길을 나설때 문을 열고 집밖으로 나서고 퇴근 후 그리운 집에 돌아오면 문을 열도 집안으로 들어오고.. 우리의 일상을 연결해준다고나 할까..?

그래서 영화 중에도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올게요. 라고 인사를 하는 수많은 가족들의 모습이 겹쳐지는 모습이 인상깊기도 했다.

그러한 일상을 깨고 다녀오겠다는 말만 남긴채 끝나버리는 것, 그것이 바로 재해라고 생각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공감이 갔다..

그런 마음의 상처들을 치유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이미지로 영화를 만드셨다고..

그러다가 최근에는 인상깊게 보신 작품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은 최근에 세계 곳곳을 바쁘게 다니시느라 따로 본 작품은 없고, 갑분 아이브 팬심 고백하심 ㅋㅋㅋ

나도 많이 못 들어봤는데.. 들어봐야겠다..ㅋㅋㅋ

그냥 이거 좋아요 이런 느낌이 아니라 이 곡이 주는 메시지도 말씀해주시고 요즘 거의 매일 반복 재생 중이시라고 함.

일본 아재의 마음도 흔들어놓은 아이브의 파워 ㄷㄷ

이번 일정에서는 서울 뿐 아니라 부산, 제주도까지 다양한 곳들을 방문하실 예정이라며, 한국의 좋은 장소들을 찾으시며 영감을 얻길 기대하신다고도 말씀하셨다.

10분여의 알찬 인터뷰가 마무리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은 다시한번 한국의 관객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려고 한국을 다시 찾았다고 말씀해주셨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은 뭔가 말투도 나긋나긋하시고 굉장히 상냥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그런 멋진 말솜씨를 가지고 계신 것 같아 더욱 팬이 되는 것 같다.

소타도 함께 인사드리며 인터뷰 종료!!ㅎㅎ 일단 당분간은 푹 쉬시며 재충전하시고, 다시 좋은 작품으로 한국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때는 한국 누적관객 천만 감독님 타이틀로 나오실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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