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

아르테늄 브라스밴드 마스터즈 시리즈 공연 후기(5/5 건국대 대공연장)

by 김티거 2023. 5. 9.
반응형

5월 5일 공연이 열리기 전에 블로그를 통해 댓글을 하나 받게 되었는데, 바로 아르테늄 브라스밴드의 대표님께서 나의 후기를 보고 너무 잘 남겨주셨다고 하시면서 감사의 의미로 이번 공연에 초대해주신다는 연락을 받았었다!! 이런적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일정이 마침 비어있어서 초대를 감사하게 수락하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번 공연은 건국대학교 공연장에서 진행이 되어서 건국대로 향한 우리. 오는 내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다행히 차 막히지 않고 미리 잘 도착할 수 있었다.

대공연장에 도착하여 초대권 수령 박스로 가서 티켓을 수령하고 입장!

반응형

이번 아르테늄 브라스밴드 공연은 마스터즈 시리즈라는 다른 브랜드 컨셉의 공연으로 이전에 내가 다녀온 공연은 뒤에 부제로 무브먼트라는 이름이 붙었던 공연이었고, 보다 활동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며 보여주었던 공연이었다면 이번에는 해외에 유명한 연주자 분들을 초청하여 아르테늄 브라스밴드와 협연을 하는 그런 컨셉의 공연이라고 하였다. 유포니움이라는 악기를 연주하시는 바스티앙 보메라는 분과의 협연!

 

티켓을 잘 수령하고 정보지까지 챙겨서 공연장 입장!!

 

비가 와서 많이 못 오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만석은 아니었지만 지난번보다 더 많은 관객이 찾아주신 모습이었다.

 

아르테늄 브라스밴드는 금관악기로만 구성하여 멋진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컨셉의 밴드로 영국에서 출발하였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아르테늄 브라스밴드가 2019년에 결성되어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19년에 결성하고 몇개월 되지 않아 코로나로 인해 공연히 막혀버려서 아무래도 아직은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고 활발한 공연을 이어가며 조금씩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곳이다.

 

이번에 마스터즈 시리즈로 함께 협연을 하게 될 분은 바스티앙 보메 라는 분으로 유포니움이라는 다소 생소한 금관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라고 한다. 현재 프랑스의 음악원에서 교수활동을 하고 계시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고 한다. 

작년에 무브먼트 공연을 했을때 뵌 연주자분들도 기억이 나서 지인은 아니지만 왠지 낯설지 않고 반가운 마음도 느끼며 공연을 즐겼다.

 

그렇게 바스티앙 보메 연주자와의 멋진 협연으로 1부가 마무리되었고, 1부 종료후 잠시 휴식시간이 있었다. 아무래도 금관악기의 특성상 연속으로 계속 연주를 하면 체력소모가 큰 영향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렇게 잠시 휴식 후 2부가 시작되었고, 1부가 좀 더 클래식한 느낌의 공연이었다면 2부는 좀 더 관객들에게 친숙한 느낌의 영화 OST 등으로 구성된 공연이었다.

아무래도 나도 클래식을 잘은 모르는 사람이다보니 2부가 좀 더 신나는 느낌이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명음악인 인디아나 존스, 007 제임스본드 시리즈 OST를 들을때는 나도 모르게 리듬감을 느끼고 고개를 흔들흔들 하고 있었다!ㅎㅎ 그렇게 신나게 2부 공연을 듣다보니 어느덧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 공연도 마무리 되었다.

이렇게 좋은 공연에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금관악기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아르테늄 브라스밴드의 앞으로 있을 공연들도 기대가 된다. 금관악기만으로 이렇게 풍부한 사운드를 낼 수 있고, 멋진 합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르테늄 브라스밴드 공연을 보며 알게 되었다.

이번에 있었던 아르테늄 브라스밴드 마스터즈 시리즈는 내년에도 일정이 잡혀있고 올해 남은 기간에는 처음에 내가 접했던 공연인 무브먼트 공연이 있어서 기회가 되면 다시금 관람할 생각이다. 금관악기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께서는 아르테늄 브라스밴드라는 이름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