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타깃 홈페이지
이번에는 최근 실적발표후 주가가 20% 이상 급락하여 많은 투자자들에게 깜놀(?)을 선사한 타깃(TGR)의 22FY 1Q(2~4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타깃은 미국의 대형할인마트기업으로써, 월마트와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대형할인마트라고 볼 수 있겠다.
자세한 실적보고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
타깃의 22FY 1Q 주당순이익은 2.19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인 3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아쉬운 수치를 보여주었다는..
타깃의 22FY 1Q(2~4월) 매출은 원화로 약 31조 7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약 4% 이상 상승한 실적 수치라고 볼 수 있겠다. 영업이익률은 약 5%를 기록!
타깃의 21FY기준(21.02~22.01) 연매출은 원화로 약 131조 8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9% 수준으로 괜찮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월마트는 보통 5% 수준의 영업이익률)
연도별 실적흐름을 보면, 조금씩 매출은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영업이익률이 많이 개선된 모습이 눈에 띈다. 22년에는 어떤 흐름을 보여줄지?
재무상태표를 보면,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모습.
연도별로 보면, 그래도 꾸준히 총자산등의 지표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이번분기에는 아쉽게도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수준을 기록 ㄷㄷ
왜 그런가보니 전년 동분기 대비 재고의 증가가 눈에 띄게 보인다. 현금흐름에서 재고의 증가는 현금흐름의 마이너스를 의미하기 때문에(판매하기 위한 재고를 현금 주고 사는 거니까 마이너스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하다.) 크게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연도별 흐름으로 보면 매년 꾸준히 플러스의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FCF)를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
보고서를 보면,
"1분기 실적은 타겟의 20분기 연속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년 전 컴팩트 매출이 23% 증가한 데 이어 3% 이상 성장했습니다. 고객은 우리의 광범위하고 경제적인 제품 탐색을 계속해서 Target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는 1분기 게스트 트래픽이 거의 4% 증가한 것을 반영합니다.
분기 내내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예상외로 높은 비용에 직면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수익성이 기대치를 훨씬 밑돌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 수준도 훨씬 밑돌았습니다. 이러한 단기적인 과제에도 불구하고, 저희 팀은 고객을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하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여, 한 자릿수 중반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는 장기 재무 알고리즘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8% 이상의 영업 마진율을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아쉬운 실적발표에 미국 주식시장은.. 주가 급락으로 대응 했다는...
실적 발표 직후에 24% 가까이 급락하였다 ㄷㄷ
폭포의 형상을 하고 있네 ㄷㄷ
좀 더 장기 추세선으로 보면, 20년 이후 급증했다가 고점을 찍고 최근에는 계속 조정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번 실적발표로 기름을 부은 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ㄷㄷ 타깃 너마저... (배당킹인데 말이야...미국주식시장 가차없네..)
다수의 전문가들은 매수의견과 함께 약 206달러의 주가를 예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적발표 직후 거의 모든 기관에서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제시했다는 ㄷㄷ
타깃은 현재 3,6,9,12월에 분기별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률은 약 1% 중반대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 평균 배당증가율은 약 13%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사실 평균치가 고르게 높았던 것은 아니고, 최근에 0.68달러에서 0.9달러로 무려 32%이상 배당을 증액해 준 영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타깃은 무려 51년 연속 매년 배당을 증액해주고 있어, 배당킹 기업이다.
이런 전통 배당킹 기업조차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그냥 주가 급락을 때려버리는 미국주식시장 ㄷㄷ 장기투자라는게 말은 쉽지만, 타깃과 같은 안정적인 기업 조차도 장기투자의 길에는 사이사이에 이런 길들이 무수히 많았을 것이고 버텨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결국, 꾸준히 내가 모아가는 기업의 실적과 전망을 공부해 나가면서 급락해도 웃으면서 지분을 늘리고 싶어지는 그런 기업들을 모아가는 것이 멘탈관리에 좋을 것 같다!!
타깃도 쉽게 무너질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기에, 어찌보면 매력적인 구간에 왔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고..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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