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관련

에스티로더(EL) 22FY 3Q 실적분석 - 갈색병으로 유명한 명품 화장품 기업

by 김티거 2022. 5. 26.
반응형

출처 : 에스티로더 홈페이지

이번에는 에스티로더(EL)의 22FY 3Q(1~3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에스티로더는 일명 갈색병으로 유명하고, 많은 여성분들이 애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는 화장품 기업이다.

에스티로더라는 사람이 설립한 기업으로, 창업자인 에스티로더라는 분이 어렸을 적에 피부 트러블로 고생을 많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극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시작하였다는..

현재에는 에스티로더 단일 브랜드 뿐만 아니라 백화점 1층 매장의 상당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화장품이나 향수 등 상당한 카테고리를 자랑하고 있는데,

일단 에스티로더가 있을테고, 향수나 디퓨져 쪽에서는 고급 브랜드인 조말론, 색조화장품으로 유명한 MAC이나 바비브라운, 한국기업이었던 닥터자르트(19년도에 인수함) 등등이 있다. 그 이외에도 "아 이것도 에스티로더 소속이야?" 싶으신 브랜드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아주 일부분만 가져와 봄 ㄷㄷ 여기서도 들어본게 많이 없다..

자세한 실적보고 데이터는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media.elcompanies.com/files/e/estee-lauder-companies/universal/investors/earnings-and-financials/quarterly-earnings/2022/q3/q3-fiscal-2022-earnings-release.pdf?_ga=2.154566715.2068801637.1653538090-177517757.1653538090&_gl=1*a4rnwh*_ga*MTc3NTE3NzU3LjE2NTM1MzgwOTA.*_ga_V9QZ4PSDRY*MTY1MzUzODA4OS4xLjEuMTY1MzUzODQ3MC41NA..

에스티로더의 22FY 3Q(1~3월) 주당순이익은 1.9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를 상회하는 좋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에스티로더의 22FY 3Q(1~3월) 매출은 원화로 약 5조 4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약 10% 이상 상승한 실적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영업이익률은 약 17%를 기록하였다.

카테고리별 매출을 살펴보면, 매출 중 스킨케어의 비중이 약 56%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메이크업, 향수, 헤어케어 등의 구성을 이루고 있다.

지역별 매출 구성을 보면, 유럽과 중동지역이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아시아, 미국 순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연도별 매출로 보면, 21FY 기준(20.07~21.06) 연매출은 원화로 약 20조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19% 수준을 기록하였다.

연도별 실적흐름을 보면, 그래도 코로나 충격대비 양호한 실적으로 2년간 잘 버텨온 느낌이고, 21FY에는 높은 영업이익률 회복과 매출 상승이 눈에 띈다! 22년에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대목.

재무상태표를 보면 총자산이나 부채등 큰 움직임은 없는 모습.

연도별로보면 그래도 꾸준히 인수 합병 등을 통해 몸집을 키워온 영향인지, 총자산등의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은 전년 동분기 대비 하락한 모습.

그래도 연도별 흐름으로 보면 꾸준하게 좋은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FCF)을 보여주고 있어 안정적인 모습이다. 21FY 기준으로 최근 5개년 대비 가장 좋은 현금흐름을 보여주었다는 것도 포인트!

보고서를 보면,

"2022회계연도 3분기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코로나 제한 등 분기가 진화하면서 역풍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강력한 매출 성장과 기대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모든 카테고리가 유기농으로 성장했는데, 이는 프래그런스의 세계적인 활약과 서구 시장에서의 메이크업 르네상스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11개 브랜드가 두 자릿수 유기농 매출 성장에 기여했으며, 성장 전략의 여러 엔진을 통해 당사의 다각화를 입증했습니다. 소비자 수요는 이러한 더 인플레이션적인 환경에서도 견실하게 유지되었습니다.

미주와 EMEA 지역은 당사의 전체 매출 성장률을 능가했습니다. 당사는 두 자릿수의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고, 하이터치 서비스, 획기적인 혁신 및 바람직한 프랜차이즈를 활용하기 위해 재개장을 활용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을 필두로 여러 시장이 번창했고, 우리 중국 실적은 코로나 규제로 압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우리의 뛰어난 실적을 고려할 때, 4분기 전망을 감소시킨 일시적인 COVID 주도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2022 회계연도에 기록적인 한 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중국 사업이 반등하고 모멘텀이 빨라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에다가 중국 사업쪽이 다시 회복하기 시작하면 22년에 꽤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응형

 

 

에스티로더의 주가흐름을 보면, 최근 5년간 좋은 상승흐름을 보여주었는데, 역시나 요즘의 나스닥 상황과 비슷하게도 고점을 찍고 나서는 꽤 빠져있는 모습이다. 고점대비 거의 40% 가까이 빠졌으니까..ㄷㄷ 그래도 실적은 계속 좋게 나와주고 있기 때문에 지분을 늘려가기 괜찮은 지점같기도 하다. 최근 상승폭이 워낙 컸었던 탓도 있으니까.. 이래서 꾸준히 적당한 기울기로 우상향 해주는게 꾸자사모하기 가장 좋은데 말이지.. 쉽지 않음 ㅎㅎ

다수의 전문가들은 매수의견과 함께 약 310달러 정도의 주가를 예상하고 있는 모습.

올해 시티그룹에서 중립에서 매수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도 374달러로 상당히 높게 잡은게 눈에 띈다.

에스티로더는 현재 3,6,9,12월에 분기별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고, 배당률은 약 1%정도이다. 최근 3년 평균 배당증가율은 약 11% 이상으로 꽤 좋은 배당증가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예상보다 코로나 충격을 잘 견뎌내었고, 21년에는 좋은 실적 흐름을 가져왔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가 제대로 시작되는 22년에는 21년대비 더욱 좋은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고, 화장품섹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에스티로더도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마 이정도 볼륨을 가져갈만한 미국의 화장품 기업이 많이 없을듯??

나중에 나도 섹터별 분산을 할때 에스티로더도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일단 생각만.. 시드가 없어서 ㅠㅠ)

- 끝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