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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애플 비전프로, 비즈니스에 공간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 제시

by 김티거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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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홈페이지도 주기적으로 들어가서 소식 확인 중인데, 이번에는 비전프로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읽어보았다.

아직은 비전프로가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어떻게 활용할지 어떠한 시대가 될지 감이 오지 않는데, 그런 의미에서 애플에서 좀 더 활용성을 어필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비전프로는 특히 공간 컴퓨팅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하던 모습이었는데, 이러한 부분이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서도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비전프로를 통해 공간 컴퓨팅을 적극 활용하여 작업 공간을 맞춤화하고, 3D 설계에 대해 협업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원격 현장 작업을 안내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애플의 자기 PR로 시작되었는데..

"수십년동안 애플은 기업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오늘날 애플의 제품은 전세계 모든 산업분야의 기업에서 사용됩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모든 규모의 기업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제품 중 하나이며, 직장에서 선택이 가능한 직원들은 Mac을 선호합니다. 애플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내장된 IT지원의 고유한 조합을 통해 대규모의 장치를 놀라울 정도로 쉽게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애플 비전 프로의 도입으로 공간 컴퓨팅을 통해 기업들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경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마케팅 부사장은,

"기업이 직장에서 애플 비전프로를 사용하여 가능한 것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습니다. 화재대응 작전 계획부터 엔진설계의 가장 복잡한 세부 사항 확인에 이르기까지 조직들이 애플 비전프로를 사용하여 혁신적인 방식을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 비전 OS에 내장된 모바일 장치 관리와 같은 엔터프라이즈급 기능과 결합한다면 공간 컴퓨팅이 전세계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맥OS, iOS 및 아이패스 OS에서 수십년간의 엔지니어링 혁신을 기반으로 구축된 비전 OS를 통해 기업 개발자는 사용자의 눈이나 손, 음성 등 가장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입력으로 제어되는 강력한 공간 경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생산성을 위한 맞춤형 작업 공간>

기사에서는 몇가지 작업을 예로 들며 설명했는데, 애플 뉴스룸에서는 사진이 아니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더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를 구경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리며..!

암튼, 먼저 공간 컴퓨팅에 대한 예시로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SAP은 유명한 ERP 시스템 중 하나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등 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비전프로를 사용하면 직원과 경영진이 즉시 데이터 대시보드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하며, 비즈니스 작업흐름이나 그래프 등을 자신만의 공간에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상황에 맞는 3D 지도와 그래픽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더욱 가시성있게 분석하여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비전프로>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소개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도우미인 코파일럿을 비전프로를 통해 좀더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엑셀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좀 더 선명하고 세밀하게 그래프화 할 수 있으며, 파워포인트를 사용하여 슬라이드쇼를 구현할 수도 있다. 팀즈에서는 모임이나 채팅 공유 콘텐츠를 쉽게 전환할 수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및 팀즈의 부사장은,

"공간 컴퓨팅을 통해 전문가들이 AI의 힘을 활용하여 어떻게 생산성을 높이고 지능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전프로의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팀즈를 사용하면 사무실이 함께 이동하므로 사용자는 놀라운 멀티태스킹 및 협업을 위한 공간 컴퓨팅을 통해 무한한 캔버스에서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시총 1위를 다투고 함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두 기업의 협업이라 좋은 시너지가 예상되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외에도 시스코의 웹엑스, 줌 비디오 등도 지원이 되고 있다고 함.

<디자인과의 협업>

이번에는 포르쉐와의 협업을 소개했는데, 비전프로의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3D 콘텐츠의 선명한 시각화를 통해 공간컴퓨팅은 제품 디자인이나 계획 및 건설 모델링을 위한 기회를 열어주고 고객이 제품 및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르쉐 레이스 엔지니어 앱은 포르쉐 팀이 협업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는데, 레이스 엔지니어들은 자동차의 성능부터 운전자의 필수 요소까지 모든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실시간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비전프로는 엔지니어가 자동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속도나 제동과 같은 중요한 지표를 트랙 상태 및 자동차 위치와 함께 자동차 대시보드의 실시간 비디오와 결합하여 제공한다.

이 앱은 실제 이번 2월 신형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에 활용이 되었다고 하는데 라구나 세카 라는 곳에서 미국의 전기 자동차 기록을 경신했고, 엔지니어들이 이때 비전프로를 활용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전세계 팬들의 트랙 경험을 확장해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아마 F1 과 같은 대회를 비전프로로 보게 된다면 트랙의 상황이나 운전자의 모습, 경기 진행 상황등을 한눈에 체험하며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포르쉐의 CEO인 올리버씨는,

"포르쉐에서 우리는 항상 꿈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애플 비전프로 덕분에 트랙 경험을 다시 상상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새로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는 궁극의 순수 전기 퍼포먼스 자동차입니다. 이에 걸맞게 우리는 레이스 엔지니어 앱을 통해 독일 엔지니어링과 애플의 제품 혁신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이는 직원과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는 우리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완벽한 예입니다."

 

이번에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소개했는데,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는 복잡하고 다양한 소스에서 얻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포함하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를 통해 개발자는 클라우드에서 비전프로로 대규모 3D 엔지니어링 및 시뮬레이션 데이터 세트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고 한다.

비전프로에 내장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센서를 통해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실시간으로 보고 조작할 수 있는 상세하고 몰입도 높은 렌더링과 시각적 자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기술 부사장은,

"세계의 산업계는 설계를 실제 세계에서 구축하기 이전에 더 나은 테스트와 최적화를 위해 제품, 시설,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이제 비전프로의 성능과 기능, 그리고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결합하여 물리적으로 정확한 렌더링을 통해 몰입형 디지털 경험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훈련 및 시뮬레이션>

장비설치를 위한 기술자 준비부터 수백시간의 실제 작업이 필요한 복잡한 작업 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 절차를 보다 상호 작용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은 직원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항공기의 유지관리와 관련하여 훈련을 위해 비행기를 오프라인으로 구해 훈련한다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스템 전반에 지연을 초래할 수 있는 부분이다.

KLM 에어라인에서는 비전프로의 공간 컴퓨팅을 통해 기술 유지관리 및 항공 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한다. 엔진 샵을 이용하면 기술자가 자신의 공간에서 최신 엔진 모델을 충실하게 교육받을 수 있고, 정확한 엔진의 3D 모델에 자세한 수리 지침이 오버레이되며 단계별로 수행해야 하는 전체 작업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오류를 줄이고 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귀중한 시간을 절약하고 궁극적으로 비행기 회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KLM의 운영지원 부사장은,

"애플의 비전프로는 항공기 가용성과 운영을 개선할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에게 공간 컴퓨팅을 교육하면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최신 정보가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눈앞에 있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드는 오류가 줄어들 것입니다. 이는 업무 효율성을 더 높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비상 대응 시나리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전프로의 모습도 설명해주었는데, 사고관리 소프트웨어는 실시간으로 기록 정보를 확인하고 이 정보를 지리적인 공간 데이터와 결합하여 최초 대응자가 인력 및 차량 자원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고 등 위기 상황에서 좀 더 빠르게 대응하여 정보를 지원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소방서나 경찰서 등에서 잘 활용한다면 굉장히 좋은 기술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처음 나올때만 해도 비전프로 어디다 쓰나 싶었는데, 이렇게 각 분야의 기업 혹은 기관들과의 협업과 앱 개발이 이루어지며 조금씩 구체화되는 모습인 것 같다.

비전프로는 단순히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하는 그런 용도라기 보다 좀 더 전문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이 크다는 것이 앞으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다. 이렇게 점차 산업 전반, 우리의 생활 전반에 활용이 되기 시작한다면 어느순간 우리는 아이폰처럼 비전프로를 필수 기기로 사용하는 시대도 오지 않을까 싶다.

그런 시대가 온다면 애플은 다시 한번 날아오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그 날이 오기 전에 최대한 애플의 지분을 늘려두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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