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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영원히 보유할 수 있는 배당 성장주 3개

by 김티거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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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서 영원히 보유할 수 있는 멈출 수 없는 배당 성장주 3가지를 소개해준다고 하여 읽어보았다.

3개 기업 소개에 앞서 배당금을 지급해주는 주식을 통해 소득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두가지 기본 옵션이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주식에 투자하여 큰 수익을 목표로삼을 수도 있고 배당금을 늘려줄 수 있는 회사에서 좀 더 작은 수익을 찾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각자 원하는 방향에 따라 적절한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고, 그렇기에 포트폴리오를 잘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3가지 기업들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평균보다는 훨씬 높고 거기에다가 연속적인 배당금 증가의 오랜 역사를 지닌 기업들이라고 할 수 있다.

경쟁업체가 이익 마진을 잠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이점을 갖춘 이러한 기업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한 계속해서 배당금을 지급하고 인상해줄 수 있다.

1. 알트리아 그룹(MO)

담배의 판매량은 수십년동안 감소해오고 있지만, 미국에서 알트리아 그룹(MO)의 말보로 브랜드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브랜드 구축이 이제는 거의 불가능해지도록 엄격한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기존의 거대 담배회사들은 감소하는 수량을 상쇄하면서 쉽게 가격을 인상해서 이익을 늘려갈 수 있는 부분이다.

23년의 미국 담배 판매량은 약 8% 감소했지만, 가격 인상과 독점적인 브랜드 가치의 효과로 알트리아의 총 수익은 전년대비 1% 수준만 감소하며 잘 방어해낸 모습이었다.

게다가 알트리아는 말보로 브랜드에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있으며, 올해 FDA의 승인을 받은 전자 담배 브랜드인 NJOY를 인수하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물론, 최근 주가는 다소 떨어져있는 모습이긴 하지만 안정적인 사업과 이익을 바탕으로 배당을 꾸준히 늘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배당 소득을 늘려가려고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괜찮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알트리아는 54년 연속 매년 배당금을 증액시켜주고 있는 배당킹 기업이며, 최근 주가하락도 영향이 크긴 하지만 꾸준한 배당 증액으로 배당수익률이 9% 이상인 점도 상당한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 이런 배당주는 역시 쌀때 많이 모아서 배당 착착 받아가면 그것만큼 좋은게 있을까 싶다.

다만, 나는 비흡연자이기도 하고 알트리아의 사업 자체에 큰 매력을 못 느끼고 좀 꺼려지는 느낌도 분명 있다. (담배 냄새 너무 싫음..)

 

2. 리얼티인컴(O)

아마 이제는 내가 이런 기사 찾아서 글 쓰면 분명 예상하셨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리얼티인컴이 이 기사에 속해있다 ㅋㅋㅋㅋ

두번째로 언급한 기업은 바로 리얼티인컴으로 월배당을 주고 있는 대표 리츠기업이다.

리얼티인컴은 미국과 유럽 등 지역에서 13,000여개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한 선도적인 부동산 투자 신탁 기업이다.

리얼티인컴은 최근 배당수익률이 5%대를 기록중이며 분기에 1번씩은 꾸준히 배당증액을 이루어주고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이다. 최근 123번째 배당증액을 발표하기도 했고 30년 넘게 이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오랫동안 좋은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리얼티인컴은 무디스의 A3 신용등급을 자랑하며, 탄탄한 신용등급을 통해 소규모 경쟁업체보다 훨씬 낮은 대출 비용을 유지할 수 있다. 리얼티인컴은 수백개의 소매기업에게 부동산을 임대하고 있지만, 전자 상거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는 달러 제너럴(미국의 다이소 같은 곳)이나 약국, 편의점 등 위주로 임대를 해주고 있어 경기 침체기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미 엄청난 포트폴리오와 상대적으로 낮은 차입 비용을 활용하여 리얼티인컴은 시장을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공격적인 인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가고 있기에, 매출의 성장성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닐까 싶다.

 

3. 코카콜라(KO)

마지막으로 기사에서 소개한 기업은 바로 코카콜라이다! 코카콜라는 말이 필요없는 미국의 대표 우량기업으로써 무려 61년 연속으로 매년 배당을 증액시켜주고 있는 놀라운 배당킹 기업이다.

안정적인 주가 방어와 꾸준한 배당증액으로 배당수익률을 3%대로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설탕이 함유된 탄산음료의 인기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코카콜라 제로 등 부담없는 제품들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되려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포인트이다.

또한, 처음에 언급한 알트리아의 경우처럼 코카콜라는 자신들이 가진 브랜드의 강점을 활용하여 가격결정력을 가질 수 있는 기업중 하나이다. 생각해보면 콜라의 가격도 은근히 오르고 있지만, 다들 여전히 잘 마시고 있고 그렇다는 것은 코카콜라의 수익성도 꾸준히 올라갈 수 있다는 것!

이러한 가격결정력과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코카콜라의 사업은 매우 수익성이 높고, 올해에도 102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 을 만들어냈지만, 배당 의무를 이행하는 데에는 이 금액의 77%만 필요했다고 한다. 그렇다는 것은 배당을 줘도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고 앞으로도 이러한 강점을 활용하여 배당을 꾸준히 증액시켜줄 수 있다는 것!

이렇게 3가지 배당 성장 기업을 살펴보았는데, 관건은 역시 꾸준한 수량 확보인 것 같다.

자신이 매력을 느끼는 기업을 잘 찾아서 공부해가며 꾸준히 시장에 남아 수량을 늘려가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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