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영화 파묘 후기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파묘가 개봉해서 간만에 와이프와 극장데이트를 토요일에 다녀왔다.

예상대로 간만에 극장에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음 ㄷㄷ 심야영화 시간대였는데도, 영화관에 사람이 가득찼었고, 내가 봤던 시간대에도 매진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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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제들과 사바하로 오컬트 장르도 충분히 흥행요소로 가져올 수 있음을 입증했던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라 나 또한 기대했었고, 전체적으로 뭐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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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초반에는 묫자리 관련하여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면서 굉장한 긴장감을 주고 재밌었는데.. 스포가 되어서 말은 못하지만, 그 긴장감을 쭉 가지고 가지는 못했던 느낌이었고, 어느 상황(아마 영화를 본 분들은 딱 알듯 ㅋㅋㅋ) 이후부터는 약간 웃음이 나기까지 했다;;;ㅋㅋㅋㅋㅋ

그냥 한번쯤 볼만한 킬링타임 정도이고 전형적인 용두사미의 느낌이 있어 아쉬운 영화이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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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국내에서 생소한 오컬트 장르로 이번에는 묫자리라는 흥미로는 소재를 잘 접목했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주고 싶다. 긴장감 넘치게 보다가 나처럼 웃음 터지지 않게 조심하시길 ㅋㅋㅋㅋㅋ

초반 흥행세는 굉장한데, 아마 실제 관람객들의 평가에 따라 힘을 받을지도 힘이 쭉 빠질지도 모르겠다.. 일단 내 생각에는 힘이 좀 빠지지 않을까 싶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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