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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3년 후 애플의 주가는?

by 김티거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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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시점을 좀 더 근미래로 바꿔서 3년 후 애플의 주가가 얼마일까에 대한 분석 기사를 읽어보았다.

기사에서 먼저 핵심포인트로 지목한 점은,

1. 애플의 서비스 부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 앞으로도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상승이 견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두가지를 포인트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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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애플은 당연히 훌륭한 기업이지만 그만큼 23년에 50% 가까운 주가 상승을 거두었고, 이는 나스닥 종합지수의 14% 상승률을 훨씬 능가하는 상승폭이었다.

강력한 브랜드와 혁신적인 문화로 잘 알려진 애플은 탄탄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기록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다만, 최근에 우려로 많이들 짚는 부분이 이러한 추진력이 과연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인 것 같다.

과연 3년후에 애플의 주가는 얼마나 되어있을까??

<수익원의 다각화>

애플의 라인업

 

아이폰이 등장한지 어느덧 1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애플의 주 수입원은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다. 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보았을때 애플의 총 매출 3,830억 달러 중 무려 2,010억 달러가 아이폰에서 창출되어 애플 매출에서 52%를 차지하였다.

지금도 충분히 비중이 높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최근 몇년 동안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5년 전인 18년 회계기준으로는 아이폰이 애플 매출의 63% 비중을 차지했었는데, 5년만에 비중이 10% 가까이 줄어들었다. 여전히 과반수를 넘는 아이폰의 비중이지만, 점차 전체 비즈니스에서 아이폰의 중요도를 조금씩은 낮춰가고 있는 모습이다.

기사에서는 이러한 트렌드가 앞으로 3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는 모습이었다.

애플은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등 다른 인기 하드웨어 제품에서도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애플의 경영진이 또다른 성공적인 하드웨어 장치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야심작인 비전프로도 출시했다.

하드웨어 뿐 아니라 애플에게 있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 아이클라우드, 애플뮤직, 애플티비, 애플페이 등과 같은 서비스는 애플의 비즈니스에서 굉장히 높은 마진의 수익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해당 부문은 제품 부문보다 지속적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해오고 있어, 앞으로도 애플에게 더욱 중요한 부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3년 후에도 아이폰은 계속해서 애플의 주요 수입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평가하고 있었다. 비중 자체가 아직 절대적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애플 생태계의 시작이 아이폰에서 시작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기에 ㄷㄷ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기에 다다랐기에 애플의 아이폰 또한 지난 몇년간 보여주었던 것보다는 다소 아이폰의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많은 현금 창출>

 

위에서는 애플의 제품과 서비스 등 미래가 바뀌면서 계속해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한가지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니... 그것은 바로 애플의 수익성이다!

애플의 수익성은 유명한데, 23년에는 출하량까지 세계1위를 해버렸지만.. 출하량이 1위가 아닐때에도 스마트폰 수익성 기준으로는 다른 스마트폰 기업들을 저멀리 보내버리고 전세계 스마트폰 영업이익의 90% 가까운 부분을 독식하던 기업이 바로 애플이다.

23년에 애플의 순이익률은 약 25%에 달했고, 이러한 수치는 지난 10년동안 매년 20%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 하다.

아마 애플보다 재무상태가 더 좋은 기업을 찾는게 쉽지 않을 정도로 애플의 수익성은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좋은 수익성 덕분에 애플은 전세계에서 현금이 가장 많은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애플은 최근 분기 보고에서 1,62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막강한 현금흐름으로 애플은 현재 성장 동력에 재투자하는데 필요한 것보다도 훨씬 많은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진은 좀 더 공격적으로 자사주 매입에도 나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주주환원의 대표적인 정책 두가지가 바로 자사주매입(소각)과 배당인데, 애플은 배당보다 특히 이 자사주매입을 잘 활용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자사주매입을 통한 주가부양책이 성공했던 케이스가 많았다는 ㄷㄷ

<합리적인 가치평가란 무엇인가?>

애플의 사업이 앞으로 몇년간 탄탄한 기반을 유지할 수 있음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기사에서는 그러나 투자의 관점에서 애플의 잠재적인 수익이 어떤지 파악하려면 가치 평가도 고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애플의 주가수익비율은 30배로 10년 평균에 비해 다소 높아져있는 상태이고, 주가가 다소 비싸다는 판단은 나오긴 한다. 3년후 애플의 주가수익비율이 어떻게 될지 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만약 3년후 애플의 주가수익비율이 25배 수준이 된다고 가정하면 주주들은 17%의 하락을 견뎌야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면 향후 3년동안 애플에게 시장을 뛰어넘는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실망감을 안겨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분석은 분석이고 이 분석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고 아무도 알 수 없는 법!!ㅎㅎ 물론, 23년의 놀라운 상승률만 보고 접근하면 단기간에 실망할 수도 있을 듯 하다.

 

그래도 3년후 애플의 주가가 떨어질 거라고 예상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3년 기다리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가져가는 지분이기에 3년동안 꾸준히 또 애플의 지분을 늘려두면 그것 자체로도 의미있는 결실이 올거라 생각하며 나는 꾸준히 모아가보련다!!

3년후 내가 가지고 있을 애플의 지분이 얼마나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3년후에 실제로 기대했던 것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느리지만 꾸준히 지분을 늘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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