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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이야기

MLB 서울시리즈 개막 1차전 후기

by 김티거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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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부터 MLB 서울시리즈 개막전 1경기가 열리기에 퇴근하자마자 부지런히 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빠르게 도착해서 티비를 틀었다!!

한국에서 메이져리그 사상 최초로 열리는 개막전!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이번 서울 시리즈의 주인공은 단연 오타니 선수인데, 오타니 선수의 와이프도 많은 화제가 되었다. 오늘 개막전 경기도 관전하러 오심. 이벤트 경기에서도 일반석 관람이 화제가 되었는데, 개막전도 일반석에서 보심 ㄷㄷ

연예인들도 정말 많이 관람하러 온 것 같은데, 단연 눈에 띄는 얼굴천재 차은우 ㄷㄷ

특히, 차은우는 내가 여의도 더 현대에서 실물을 본적이 있어서.. 그냥 사람 같지가 않았던 기억이..ㅋㅋㅋㅋ

선수들 소개가 이어지고, 이번 서울시리즈의 최고 스타이자 메이져리그의 상징적인 스타가 된 오타니 선수의 등장 ㄷㄷ

그렇게 선수들 소개가 끝나고, 미국 국가와 한국의 애국가가 불리는 순서였는데,

 

가수 박정현님이 해주심! 무려 미국국가와 애국가 혼자 다 하심 ㄷㄷ

국가 제창이 끝나고 내가 개인적으로 기다리던 시구 순서였는데, 그 이유는 바로 한국 메이져리거 1호이자 우리에게 메이져리그라는 곳을 알려준 선구자인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시구자였기 때문이다 ㄷㄷ 예전에 박찬호 선수의 전성기를 보냈던 곳이 바로 LA 다저스였는데, 그때 나는 초등학생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박찬호 선발 경기는 최대한 챙겨 보며 응원했던 기억도 나고 그 당시 LA다저스 선수들도 다 외울 정도였다. 우리에게 스포츠로 많은 감동을 선사했던 찬호박 형님 ㄷㄷ 아마 요즘 젊은 분들은 그냥 수다쟁이 아저씨로 아실 수도 있겠..

찬호형님도 그렇고 나도 나이를 어느정도 먹고 있구나 느끼는게, 박찬호 선수가 메이져리그에 진출했던게 1994년이라고 한다.. 딱 30년전이었다는..ㄷㄷ 시간흐름 무엇..

 

친구들이랑 야구를 하면 너도나도 체인지업 던지겠다고 하고, 등번호 61번을 고집하던 ..ㅋㅋㅋ

추억돋기도 하고, 뭔가 좀 찡한 느낌도 들었다.. 박찬호 선수의 승수는 현재 여전히 아시아 역사상 최다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지금 박찬호 선수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중 한명이 바로 이날 선발등판한 다르빗슈 선수. 과연 올시즌 몇승을 쌓아올릴지 기대가 된다.

 

실제로 샌디에이고에서도 뛴적이 있으셔서 센스있게 유니폼이 LA반 샌디에이고 반으로 제작된 것 같다 ㅎㅎㅎ 찬호박 형님 투구폼 많이 따라했는데 ㅎㅎㅎ 여전한 투구를 보여주신 찬호행님 ㄷㄷ

 

역사적으로 처음 열리는 상징적인 서울시리즈에서 한국 메이져리그의 선구자인 박찬호의 시구는 참 좋았다..시구가 끝나고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과도 반가운 포옹을 하심. 실제로 친구라고 하며, 로버츠 감독도 선수시절 비슷한 시기에 메이져리그에서 활약하셨다고 한다.

 

그렇게 경기는 시작!! 무시무시한 다저스의 라인업 ㄷㄷ 1, 2, 3번 타자 모두 MVP 수상 이력이 있는 ㄷㄷ 그와중에 오타니는 만장일치 2번 그저 갓 ㄷㄷ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일본에서도 이번 개막전에 대해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었던 게 다저스의 오타니와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의 대결이 있었기 때문!! 다르빗슈는 니혼햄 선배이고 오타니도 다르빗슈를 자신의 우상이라고 인터뷰한 적도 많았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첫타석은 다르빗슈의 승리였고, 두번째 타석이었나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의 LA다저스 소속 공식 첫 안타!

예전에 내가 좋아하던 만화인 메이져라는 만화가 있었는데, 주인공 고로는 던지고 치고 이도류를 하던 선수였는데 그 당시에 너무 주인공 보정이라고 욕을 먹기도 했었다는.. 그런데?

지금 오타니의 활약은 만화주인공 그 이상이라 더욱 대단하다.. 만화도 이렇게 쓰면 욕먹지..

오늘 경기에서도 오타니의 미담이 또 추가되었는데.. 다른게 아니라 오타니 선수가 2루까지 향하고 나서 김하성 선수를 보자 웃으면서 김하성 선수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내가 봤을때도 입모양이 안녕하세요 같긴 했는데, 해설자들도 그렇게 이야기한걸 보면 맞는듯! 정말 단점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천상계 갓타니...ㄷㄷ

이벤트 경기는 아무래도 좀 느슨하게 진행된 면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확실히 정식 개막전이라 그런지 긴장감도 팽팽하고 재밌는 경기였다.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개막전 첫경기 승리를 챙겼다.

오타니 선수도 2안타와 도루 타점까지 수확하며 개막전 출발부터 아주 산뜻했다.

2차전에서는 고척돔에서 홈런 한방 쳐주고 돌아가면 좋겠다는 ㅎㅎㅎㅎ

오늘은 파울홈런 하나 쳤는데 아쉬웠음 ㅎㅎㅎ 근데 확실히 오타니의 방망이 컨택이 무서운게, 맞으면 타구 속도가 장난 아님. 파울홈런도 고척돔 천장 가까이 맞춰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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