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시리즈 2차전은 샌디에이고의 승리

 

반응형

어제도 칼퇴하고 부지런히 달려와 서울시리즈 2차전을 즐길준비!ㅎㅎ

어제는 치킨까지 시켰다는!ㅎㅎㅎ

​

내가 좋아하는 푸라닭치킨!!ㅎㅎ 근데 사진 찍고보니 기름종이만 찍힌듯 ㅋㅋㅋㅋ

​

​

선수들이 입장하고! 통역사 사건으로 마음이 좋지 않았을 오타니.. 그래도 그런 사람은 잘 손절한거라고 본다! 도박 이런거는 정말 어지간하지 않으면 손 잘려도 손목으로 한다고 하지 않겠는가..

​

​

이날 시구는 메이져리그의 레전드 중 한명인 켄그리피 주니어!

 

​

​

근데 좀 특별했던것이 켄그리피 주니어가 직접 시구를 한게 아니라 한국의 유소년 선수 두명이 시구를 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켄그리피 주니어는 은퇴후에도 미국에서 유소년 양성에 힘을 많이 쏟고 있다고 해서 뜻깊었던 시구였던 것 같음.

 

​

​

오타니의 활약은 항상 기대했지만, 이날 더욱 기대했던 것은 다저스의 선발 야마모토 선수였는데, 일본리그에서 통산 자책점이 1점대에 불과했고 메이져리그 역대 최대액으로 이적한 투수였기에 이번 메이져 데뷔전은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되었다!

​

​

그런데..시범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이 우려되긴 했는데, 1회부터 제구가 일단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이었고 안타를 계속 허용하며 1회에만 5점 헌납 ㄷㄷ 사실 그래서 이때부터 흥미가 다소 떨어진 것도 사실 ㅋㅋㅋㅋㅋ 타격전도 재미있긴 한데, 그것도 어느정도 팽팽하면서 타격전이 이어져야 되는데 투수가 그냥 영점 안잡혀서 두드려맞으면 재미가 없..ㅋㅋㅋ

 

​

​

야마모토가 거의 1회에만 공 50개는 던진 것 같음..ㄷㄷ 1회가 도통 끝나질 않았다는 ㅋㅋㅋ

 

​

​

그래도 어차피 대량실점 한번 한거 2회에 안정을 찾을지 한번 봐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바로 교체해버림.. 야마모토의 메이져 데뷔전은 1회 5실점으로 악몽같은 데뷔전이 되었다.. 앞으로 멘탈관리랑 이런거 굉장히 중요할 듯.

그래도 다저스가 타격이 강력해서 본격 난타전이 되었고, 오타니도 1안타에 타점도 신고하면서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

​

고척돔 첫 홈런도 볼 수 있었는데, 주인공은 바로 무키 베츠!! 맞는 순간 넘어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멋지게 홈런 ㄷㄷ 리드오프임에도 홈런 거의 40개씩 치는 선수이니..

​

​

오타니 선수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는데, 맞는 순간 점점 비거리가 늘어나며 설마 홈런 되나 싶었는데.. 아쉽게 담장 앞에서 잡혔다는..

​

암튼 이렇게 난타전으로 지속된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15대 11로 다저스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가며 서울시리즈에서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눠가지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

이번 서울시리즈가 굉장히 인기가 많았는데, 역시나 이런 글로벌 이벤트는 자주 개최해주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고척돔이 아쉬웠던게 수용인원이 너무 적어서.. 다음에 좀 더 큰 규모의 경기장에서 개최가 가능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그래도 티켓팅 성공해서 한경기 직관 다녀온것도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고, 오타니 선수를 직접 봤다는데에 의의를 두고 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