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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이야기

MLB 서울시리즈, 오타니의 인기 폭발로 경제효과 228억엔

by 김티거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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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는데,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던 시리즈였다. 오타니도 있고, 야마모토도 있고 가까운 나라이기도 하니 실제로 이번 서울 시리즈를 즐기러 온 일본인 관광객들도 엄청 많았다. 나도 이벤트 경기 갔을때 옆좌석에 일본인 가족이 와서 관람했었다는. 암튼, 이번 서울 시리즈를 통해 경제 효과가 228억엔에 이를거라는 기사이다.

 

당연히 한국 입장에서는 김하성 선수도 반갑긴 했지만, 역시나 메이져리그의 최고 스타는 오타니이기도 해서 이번 시리즈를 오타니 때문에 직관했다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는(나 포함 ㅋㅋㅋ)

이렇듯 오타니의 엄청난 인기를 통해 개막전 2경기 모두 티켓이 매진되었다고 한다 .

현재 메이져리그는 인기 면에서는 미국 내에서 미식축구 등에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메이져리그는 최근 적극적으로 국제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한 일환에서 진행되는 것이 개막전을 세계에서 개최하는 것!

그리고 지금까지는 굉장히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메이져리그 국제전략 담당 직원은 "서울시리즈의 인기는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고, 많은 팬들이 열광했다고 생각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에서도 프로스포츠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이 야구이기도 하고, 중계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그런 환경이 있는 와중에 메이져리그 최고의 스타인 오타니 선수가 LA다저스까지 입단을 하며 더욱 큰 관심을 받았던 것도 사실! 여러모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절묘한 타이밍이었다는 분석이었다.

 

이번 서울시리즈의 티켓 판매와 관광명소 노출이 늘어나는 등의 간접적인 부분을 포함한 경제효과를 2천억원(228억엔) 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서울 여행겸 서울시리즈를 투어에 포함하기도 했다고 하고, 다른 외국인들도 꽤 많이 서울시리즈를 즐기기 위해 방문했다고 한다.

위에서 언급하기도 했지만 메이져리그가 북미 이외의 시장도 중시하기 시작한 배경에는 미국 내 프로스포츠의 트렌드도 있는데, 미국에서 좋아하는 프로스포츠 1위는 미식축구(NFL)로 무려 52%의 선호도를 보였고, 미국프로농구(NBA)의 경우 42%, 그리고 메이져리그가 31%로 3위, 미국메이저리그축구(MLS)가 13%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26년 월드컵이 북중미에서 열리기 때문에 향후 인기 상승도 예상되는 부분이어서 메이져리그는 이래저래 불안한 입장에 놓여있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야구의 인기가 원래 많았던 한국에서의 서울시리즈 개최는 신의한수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흥행에도 성공했기에 앞으로도 이런 국제 이벤트가 좀 더 활발하게 열리면 좋을 것 같다. 최근 쿠팡플레이가 열일해내면서 해외축구팀도 내한을 하며 흥행을 이루었고, 이번 서울시리즈도 그렇고 여러모로 고마운 쿠팡플레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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