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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뭐랄까 약간 자신의 개인적인 부탁 같은걸 대수롭지 않게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당연히 처음부터 거절하니 그다음부터는 안 물어봄 ㅋㅋㅋㅋ
그런데, 거절을 잘 못하는 동료를 발견하고는 그때부터 별건 아니지만, 이런저런 부탁을 하는 것이었다. 근데 뭐 친한 동료고 하면 들어줄수도 있는 거긴 한데, 문제는..!!
너무 당연하게 부탁을 하고 심지어 고마움도 모르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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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을 잘 못하는 동료가 정말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거절했더니, 그동안 해준 것은 싹 잊고 오히려 서운하다는 식의 표현을 하는 것을 보고.. 역시 고마움을 모르는 상대에게 굳이 내 에너지를 써가면서 베풀 필요는 없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던 순간이었음.
고마움의 표시라는게 별게 아닌데, 이런 작은 것 하나로 사람은 많은 인심을 잃기도 한다고 본다.
나의 호의를 충분히 고마워하고, 서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상대에게는 나 또한 즐겁게 베풀 여유가 만들어지지만 고마움을 모르고 자신의 이득만을 챙기려는 상대에게 베풀 여유가 나에게는 없다! 좋은 사람들에게 베풀 여유와 시간도 모자라기 때문에 말이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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