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투자를 한지가 4년정도 되어가는 것 같은데, 처음에는 시드가 엄청 크지 않았는데 그래도 조금씩 늘려가다보니 어느순간부터는 금융자산 시드가 1억이 되었고, 그 뒤로도 꾸준히 불려가려고 노력중인 요즘이다.
그리고 확실히 열심히 덩어리를 키워나가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눈덩이 효과를 빠르게 만들어내기 위함이 크다는 걸 느끼고 있다.
시간복리의 효과를 누리면 시드가 어느순간 눈덩이처럼 불어난다고 하는데, 그래서 간단하게 엑셀로 한번 만들어보았음 ㅎㅎㅎ
21년도에 나의 금융자산 시드가 1억원이었다고 가정하고, 그 뒤로 꾸준히 매년 10% 수익률을 얻었다고 단순 가정해보자. 물론, 매년 10% 수익률을 만들어낸다는건 생각 이상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예전에는 10% 수익률 우습게 생각했는데, 이걸 꾸준히 지속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거라고 생각함. 암튼.. 단순 가정이니 매년 그냥 10% 수익률을 꾸준히 올린다고 가정해보면, 22년도에는 1억이 1억 1천만원이 되어있을 것이고, 23년에는 1억 1천만원에 대한 10% 수익률이 생긴다고 하면 1억 2,100만원이 되어있을 것이다. 이런식으로 계속 복리효과가 늘어난다고 했을때 21년도의 1억원이 2억원을 넘어서는 시점은 29년 그러니까 약 8년의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처음에는 시드 1억에서 추가 1억을 늘려가는데에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점점 눈덩이 효과가 생기면 놀라운 일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ㄷㄷ
그렇게 2억이 넘어선 시드로 1억이 추가되는 3억원이 넘어서는데 걸리는 시간은 4년으로 단축이 되고,
3억에서 4억원을 넘는 시점은 3년이 걸리게 되고,
그뒤로는 2년 남짓의 시간만 투자해도 1억원이 불어날 수 있는 부분이다. 이것이 바로 눈덩이 효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아주 대충 잘라서 보여드린 부분이니 감안해주시길 ㅎㅎ)
근데 위의 보여드린 예시는 처음 시드 1억을 가지고 추가 투입 없이 그대로 수익률 10%씩 얻은 부분을 쌓아가며 복리가 계산된 것이라고 한다면.. 더욱 놀라운 계산이 있다.
바로 시드 1억에서 시작해서 꾸준히 10% 수익률을 보여주었을때와 내가 열심히 시드를 추가로 3천만원씩 매년 투입했을 경우를 가정해보았다. 앞으로 내가 매년 최소 3천만원 이상은 시드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암튼, 이렇게 기존 시드 뿐 아니라 매년 3천만원을 열심히 투입해가면서 복리효과를 누렸을때를 계산해보면 정말 무서운 눈덩이 효과를 보실 수 있다.
물론, 그냥 정말 대략 계산한거라 계산의 정확성 보다는 흐름을 봐주시면 좋겠음 ㅎㅎ
1억을 그대로 굴리면 17년뒤 5억원 정도의 금액이 되지만, 매년 거기에 3천만원을 열심히 추가 투입해가며 굴리면 17년뒤 무려 17억원이 넘는 금액이 된다는 사실 ㄷㄷ 나도 막연하게나마 생각했던 눈덩이 효과가 실제 이렇게 계산을 해보니 정말 대단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무조건 허황된 꿈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목표라는 생각도 들고 동기부여도 한층 받을 수 있었다는!
꾸준히 10%의 수익률을 달성해가면서 1억원의 시드만 굴리는게 아니라 틈틈히 분할매수하며 지분을 늘려간다고 하면 위에서 보여준 시간 그래프보다 더욱 빠르게 눈덩이 효과를 만들어낼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기대도 되고 힘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우리는 시장에 꾸준하게 남아 열심히 지분을 늘려가면서 덩어리를 최대한 빠르게 키워내는 것이 미래에 눈덩이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단타로 한번에 많이 벌고 그런 것도 좋지만, 그런 것은 결국 일시적이고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당장은 조금 느려보이더라도 꾸준히 덩어리를 키워가며 시간복리의 힘을 믿는 자가 결국 나중에 더욱 환하게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도 열심히 덩어리를 키워가며 눈덩이를 팍팍 굴릴 수 있도록 힘내야겠음!!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멋진 눈덩이 효과 일으킬 수 있도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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