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한민국 정부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하는데, 673조원 수준이라고 한다.
사실 뭐 정치이야기를 하려고 이 이야기를 가져온 것은 아니고.. (역시나 미국주식의 이야기를 하기 위한 빌드업임 주의 ㅋㅋㅋㅋ)
대한민국은 경제대국 10위권 정도에 자리잡은 꽤 규모가 있는 국가라고도 할 수 있으니, 이정도 규모의 정부에서 한해 예산 살림으로 670조원 정도를 사용한다는 것도 꽤 큰 볼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천조국 형님들은 기업 하나로도 대한민국 예산 이상을 벌어들인다는 것이 더 무서움 ㄷㄷ ㅋㅋㅋㅋ
먼저,
여전히 전세계 기업중 연매출 규모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의 대형마트 기업인 월마트의 매출 규모를 살펴보면, 23년 기준 연매출이 약 6,480억 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로 하면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으실 수 있어서 요즘 환율 수준인 1,420원 정도만 대입해서 원화로 산출해보면 월마트의 1년 매출 규모는 무려 920조원에 달한다는 사실 ㄷㄷ
올해나 내년에도 상황이 괜찮다고 하면 1,000조원 매출을 달성하는 최초의 기업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월마트의 연매출 추이
그리고 월마트의 매출을 위협하는 중이고, 앞으로도 더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마존의 매출을 살펴보면, 23년 연매출은 약 5,74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것도 원화로 환산해보면 약 816조원의 연매출을 올린 셈이다. 기업 하나가 나름 10위권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의 1년 생활비보다 많다는게 뭐랄까.. 와닿지 않을 정도로 좀 무섭기도 함.
아마존의 연매출 추이
마지막으로 내 사랑(?) 애플의 연매출을 살펴보면,
23년 기준 연매출은 약 3,910억달러를 기록하여, 원화로 환산하면 555조원 정도를 기록했다. 애플은 대한민국 정부 예산만큼은 벌어들이지 못했지만, 여전히 놀라운 수치로 다가온다.
애플의 연매출 추이
요즘 상황을 보면, 미국 기업들이 돈을 싹쓸이로 벌어가는 모습인데 그도 그럴것이 구글 검색, 안드로이드, 아이폰, 마이크로소프의 운영체제, 엔비디아의 AI 칩 등등 거의 어지간한 분야에서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렇게 판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앞으로는 다른 국가의 기업들이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을 상대로 이긴다는 것은 쉽지 않아졌다고 생각하기에,
우리는 열심히 돈을 벌고 시드를 만들어서 좋은 미국기업과 미국 증시에 우리의 지분을 투입해두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고 있다고 본다.
예전에는 미국주식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었지만, 이제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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