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가 일본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다고 한다.
서브웨이의 발상지인 미국에서는 23년 2만개 이상의 점포를 개설하며, 미국 내에서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등의 대형 푸드 체인 중에서도 점포수 1위를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ㄷㄷ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는 맥도날드에 이어 세계 2위의 패스트푸드 체인이라고 함. 나도 서브웨이 참 좋아하는데 이정도인줄 몰랐다..
반면, 일본 시장에서의 서브웨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기존에도 점포가 많지 않은 상황인데도 그마저 폐점이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일본시장에서 서브웨이가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로 한 SNS의 글이 화제를 끌었다고 하는데, 바로 오니기리(주먹밥)의 존재 때문이라는 것!ㅋㅋㅋ 오니기리는 더 저렴하기도 하고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하나 살 가격이면 3개를 먹을 수 있는 느낌이라고..
과연 어떤 배경이 있는 것일까?
<일본에는 완성품 그 자체를 요구하는 사람이 많다.>
한 전문가가 이런 의견을 내놓았는데, 바로 서브웨이의 주문 방법이 일본인의 국민성과는 다소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일본인들은 간단한 주문 방법을 좋아해 재빠르게 상품을 사서 먹고 싶다는 경향이 크다고..
한편, 서브웨이는 빵의 종류로부터 재료나 소스 등을 선택해 상품을 내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것이 특색이다. 나도 서브웨이 좋아하긴 하는데, 가끔 뭐 고를지 좀 정신없을때도 있긴 했다.. 그래서 요즘은 서브웨이에서 알아서 해주는 그런 것도 있던 것 같음.(원픽 이었나?)
확실히 일본내 패스트 푸드라고 하면 세트 상품이 많고, 스스로 상품 자체를 커스터마이즈한다는 습관이 일본에는 많지 않다는 분석.
처음에 언급했던 주먹밥에 대한 분석도 있었는데, 주먹밥의 경우 일본에서는 여전히 주식으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고 샌드위치의 경우 간식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도 주먹밥 때문에 서브웨이 안될 정도는 아니고 결이 다른 부분도 있어서 SNS에서 나온 이야기는 크게 중요한 이유는 아니었던 듯 ㅎㅎ
암튼, 한국에서는 서브웨이가 최근 꽤 잘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까운 일본은 이런 이유로 부진한 상황이라고 하니.. 아무리 좋은 서비스와 잘 나가는 기업이라고 해도 그에 못지 않게 현지화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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