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이나 어디나 핵심지의 부동산 가치는 오르는 법인 것 같다.
도쿄의 도심맨션의 평균 가격이 최초로 1억엔을 넘어섰다고 한다. 1억엔이면 약 10억원 수준인데, 한국도 아마 서울아파트 평균 가격이 10억원대는 되었던 걸로 기억하니 어느정도 일본에서도 상징적인 수치이지 않을까 싶음.
도쿄 23구 신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23년 기준으로 1억 1,483만엔이 되어 사상 처음으로 평균 1억엔을 돌파했다고 한다. 신축의 흐름에 맞추어 구축의 경우에도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가격을 인하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한다.
일본도 역시나 시민들의 입장은 비슷한데.. 평균 가격 1억엔을 넘은 것에 대해 "1억엔.. 너무 비싼 가격이네요. 다른 것을 할 수 없겠어요.." 라는 인터뷰도 있었다.
도쿄 스미다가와 부근에는 주오구에서 가장 높은 58층짜리 대규모 타워 맨션인 '그랜드시티타워 츠키시마' 라는 곳이 건설중이라고 하며, 26년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도쿄 중심에서 고층 맨션이면.. ㄷㄷ 말 안해도 뷰가 그냥 지릴 듯.. (사고 싶다..ㅋㅋㅋㅋ)
분양 잘 받으면 도쿄타워나 도쿄의 각종 랜드마크를 야경으로 누릴 수 있을 듯 한데, 아마 일본의 부자들도 많이들 노리는 맨션일 듯 하다.
분양가는 기본 1억엔 이상이라고 하며 가장 높은 층의 경우에는 2억 4천만엔(원화 약 23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확실히 뷰의 가치는 나날이 높아지는 구나 느껴짐 ㄷㄷ
그리고 당연하게도 실제 분양이 시작되자마자 일주일만에 완판되었다고..!!
이런 집을 분양받은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조사해보니, 대부분 커플의 세대 평균 연봉 수준이 2천만엔(원화 약 1억 8천만원) 수준이 많았다고 하며, 말 그대로 평균이 이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수입을 올리는 사람들도 많다는 의미이기도 할 듯.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아파트 갈아타기를 통해 자신이 기존에 살던 맨션의 가격 상승으로 그것을 팔아 대체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고 한다. 일본의 부동산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3년 신축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도쿄 23구에서 1억 1,483만엔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40% 이상 상승해 연간 처음으로 1억엔대를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부동산 급등의 원인은 역시나 일손 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자재비, 건설비용 등의 상승도 있으며, 갈수록 입지를 좀 더 우선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이야기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건축비용이나 지가 상승 뿐 아니라 공급되는 아파트 자체가 피크였던 2004년에 비해 30% 수준밖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급등의 요인이라고 한다.
한국도 비슷한게.. 결국 수요와 공급에 비추어보면 핵심지역의 아파트는 들어가고 싶은 수요에 맞출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데, 일본도 비슷한 것 같다.
그나저나 도쿄 58층 맨션 사진들 보니 정말 살아보고 싶어진다...ㄷㄷ 저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본에 멋진 집 하나 가지고 싶은 목표를 위해 열심히 또 살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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