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과 유럽 중국의 10대 기업에 대한 데이터가 있어 가져와보았다.

해당 차트는 미국과 EU(영국 포함), 중국에서 가장 큰 10대 기업을 시가총액 순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라고 함.
당연하게도(?) 미국 상위 기업은 다른 나라의 그 어떤 기업보다도 가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미국의 경우 시가총액 기준 상위 9개 기업이 모두 1조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만 봐도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 수 있다. 유럽과 중국의 경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은 기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음.
심지어 미국에서 10위인 월마트마저도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불리는 텐센트보다 3천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역시 이것이 자본주의 왕의 클라스인듯 ㄷㄷ

다들 아시다시피 미국의 최대 가치 기업은 현재 애플인데, 올해 안에 4조달러도 노릴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 ㄷㄷ 말도 안되는 숫자인 3조달러 시총 기업이 미국에는 무려 3개나 있고, 아마존과 구글같이 곧 3조 달러 클럽 입성이 기대되는 기업까지 있다 ㄷㄷ
물론 시가총액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고 수익이나 수익성을 말해주는 것도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투자자의 믿음과 자본 시장 규모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성장의 자립적 순환>
그렇다면 왜 이렇게 미국 기업들은 압도적인 가치를 평가받고 있을까?
기사에서는 이것은 두가지로 설명하고 있는데, 바로 수익 창출과 미래 수익 창출의 가치 평가.
미국 기업, 특히 상위 목록을 차지하고 있는 모든 빅테크 기업은 수익을 창출하는데에 매우 능숙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빅테크의 수익 (또는 미래 수익)이 왜 그렇게 높게 평가되는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이 유럽의 노보 노디스크(제약기업)나 루이비통 같은 고급 브랜드에 비해 운영 확장이 쉽기 때문이다.
그 결과, 많은 투자자들은 미래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기대하게 되고 평가가 급등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꾸준한 혁신의 문화와 보다 사업 친화적인 환경(낮은 법인세, 보다 느슨한 노동법 등)으로 미국기업의 지배력은 지속적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이다.
우리가 미국 기업 실적 보고서를 보다보면, 아무리 애플, 마소와 같은 거대 기업이라도 침체 사이클이 오면 직원 몇천명은 인력 효율화로 바로바로 정리하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는데, 바로 이 점이 미국이 고용 유연성을 가져가며 지속적으로 기업을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애플이 한국의 기업들처럼 노조에 시달리고, 말도 안되는 요구와 정부의 규제 등 각종 압박에 시달렸었다면..? 과연 애플은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있었을까? 반대로 말하면, 삼성이 이러한 많은 압박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다고 하면 충분히 더 좋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미국에 천재들이 많이 있어서라기 보다는(물론, 많긴 함 ㅋㅋㅋ) 친기업적인 문화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그런 정신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정부 정책 등이 훌륭한 미국 기업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단순한 시가총액 데이터라고 볼수도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자료였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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