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미슐랭 가이드에 대해 모르는 분이 거의 없을 정도인데..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흑백요리사의 경우 안성재 쉐프라는 이름은 처음에 어색했지만, 미슐랭 3스타 쉐프라는 타이틀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을 보면 말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기업 미쉐린에서 만든 가이드로 처음에는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주던 도로 안내 책자에서 출발했다고 하며, 원래는 프랑스의 도로 정보나 정비소, 주유소와 같은 정보 위주였으나 이 지도가 인기를 끌면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음식점 가이드인 미슐랭 가이드가 되었다고 함.
보통 3스타라고 하면 이 식당을 가기 위해 그 나라를 가볼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엄청난 등급의 식당을 의미하는데.. 과연 가장 많은 3스타 미슐랭 레스토랑을 보유한 국가는 어디일까?
역시나 미슐랭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미쉐린이 프랑스 기업) 프랑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3스타 미슐랭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며, 전체 3스타 145개 중 30개가 프랑스에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도 미식의 나라 답게 고급 식사를 의미하는 파인 다이닝이 발달해있고, 프랑스 요리는 고품질 재료나 꼼꼼한 준비, 예술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3스타 레스토랑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3위 스페인과 4위 이탈리아가 있다. 그리고 일본이 2위라는 점도 대단한데, 아무래도 고급 식당이 유행하려면 경기가 엄청 활성화가 되어야 하기에 버블경제로 칭해지는 엄청난 호황을 겪었던 일본 또한 미식으로 유명한 국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가이세키라고 하는 고급요리가 유명한데, 가이세키는 계절 재료를 강조하는 여러 코스 요리를 의미하며, 예술적인 표현과 '오모테나시'(일본 특유의 손님을 환대하는 관습 및 서비스 정신)가 유명하다고 이야기했다. 많은 분들이 일본여행을 즐기는 이유 중 하나로 어딜가나 친절한 서비스를 꼽는데, 나 또한 일본에서 식당이나 호텔 같은 곳을 가더라도 서비스로 불쾌했던 경험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부분이기도 하다. 꼭 고급 식당이 아니더라도 말이지..
1스타, 2스타를 포함한 전체 기준으로 보면 일본의 도쿄가 무려 194개로 가장 많은 미슐랭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고, 100개의 미슐랭 레스토랑을 보유한 교토는 인구대비 미슐랭 레스토랑이 가장 집중된 지역으로 꼽혔다.
일본 여행 다닐때 은근 1스타 같은 곳은 우연히 몇군데 가본 것 같은데.. 나중에 돈 더 많이 벌면 3스타 투어라도 함 다녀보면 재밌을 듯...ㅎㅎㅎ
'잡담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스트가 출시한 프렌치 코스 요리 인기 (0) | 2024.12.15 |
---|---|
생성AI로 잘못된 정보가 작성된 후쿠오카 관광 사이트 폐쇄 (1) | 2024.12.14 |
후지산이 안보이게 펜스를 설치한다는 로손 편의점 근황 (0) | 2024.12.10 |
기본은 좀 해줘야 (0) | 2024.12.09 |
넥슨 아이콘매치 바람막이 후기 (0) | 2024.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