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전에 단연 일본을 대표하는 메이져리그 최고의 선수는 이치로라고 할 수 있는데, 은퇴하면서부터 명예의 전당 첫해 입성은 당연시되었고 관건은 리베라 이후 만장일치를 기록할 수 있는지의 여부였던 것 같다.
그리고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아쉽게 단 한표 차이 99.75%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 이치로 ㄷㄷ 사실 만장일치가 말이 안되는 기록이지 99.75%의 득표율은 양키스의 데릭지터와 동일한 기록이며 최다득표율 공동 2위의 놀라운 기록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져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한 선수가 되었음.

메이져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영상인데,
이치로 선수가 메이져리그 첫 입성하는 모습부터
입성하자마자 리그를 씹어먹는 활약들이 줄줄이 나온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치로는 일본리그에서 이미 완성형 타자였지만, 메이져리그에서 통할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우려를 비웃듯이 이치로는 메이져리그 입성 첫해에 242안타를 때려내며 신인왕과 아메리칸리그 MVP를 석권해버림 ㄷㄷ
그 이후 골든글러브 10번을 수상했고, 2004년에는 한시즌에 무려 262안타를 때려내며 메이져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안타의 기록까지 달성했던 이치로 ㄷㄷ 이치로는 적지 않은 나이에 메이져리그에 입성했음에도 엄청난 자기관리를 통해 19시즌동안 2,653경기를 뛰며 무려 3,089안타를 때려냈고 통산 타율 3할 1푼 1리를 기록했다.
사람들이 이치로는 단순히 타격기계(?)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치로는 엄청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외야수이기도 했다. 그냥 봤을때는 피지컬이 엄청 좋아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 굉장한 강견을 자랑했던 선수이고,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력으로 홈보살도 정말 많이 기록했던 선수였음. 빠른 발을 통해 엄청난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활약했던 모습을 즐겨봤던 기억이 난다.
아쉽게도 1표차이로 만장일치에는 실패했지만, 그 공은 이제 오타니가 이어받아 아시아 최초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노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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