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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등

안되는 조직의 특성

by 김티거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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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로 분기실적 보고를 사업부별로 하는데, 이때 회의실에서 모여서 하루종일 있다보면..

안되는 조직의 특징들이 딱 떠오르게 되는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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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이번에도 멍하니 앉아있다가 하나가 딱 떠올랐는데..

그것은 바로 전부 뜬구름만 잡는 다는 것! ㅎㅎㅎㅎ

무언가 그럴듯하게 이것저것 발표를 하지만, 발표가 끝나고나면 과연 그래서 다음 분기에는 이 문제를 고칠수가 있는건지 아니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정확한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그냥 좋은 이야기 그럴듯한 이야기만 줄줄이 늘어낼 뿐.. 그 누구 하나 실질적인 문제점 분석과 해결방안을 보여주는 게 없이 이렇게 발표는 끝..ㅋㅋㅋ 그러면 딱 예상되지 않는가..?

다음 분기도 똑같은 패턴의 이런 의미없는 실적보고가 이어진다..

또 이런 부류도 어딜가나 있기 마련인데, 자기가 엄청 날카롭게 문제점을 짚어내는 척(?) 하면서 엄청 비판적인 시선을 보여주는데.. 문제는 뭐냐면.. 문제점을 짚어내는 사람들만 한가득이고 아무도 문제 해결에는 나서지 않는다는 점이다..ㅋㅋㅋㅋㅋ

그냥 자신들이 이러한 문제점 찾았으니 잘했죠? 라는 정도의 재롱잔치에 불과하다는 것..

안되는 조직의 특성 중 하나가 바로 극단적인 분포도이지 않을까 싶다.

위에서 설명한 특성들이 어떻게 보면 그 조직이 한쪽에만 쏠려있기 때문인 것 같다.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만 죄다 모여있고, 해결할 사람은 하나도 없는 조직 혹은 일단 무대뽀로 실행은 하는데 정확한 방향성을 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배가 산으로 가는 그런 조직 말이다.

어느 조직이던지 이런 특징은 있다고 보고, 이 특징을 그래도 어느정도 커버해나가느냐에 따라 그 조직의 역량도 달려있지 않을까 싶다.

난 일단..

조직 역량 이런거 모르겠고, 빠른 은퇴만을 향해 달린다~!!ㅎㅎㅎㅎ 안되는 조직 이런거 사실 의미없다.. 내 조직이 아니니..ㅎㅎㅎㅎ

만약 근데 내가 사업을 직접 해서 나의 조직을 꾸려가는 입장이라면 반드시 생각해봐야할 그런 포인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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