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에 뭔가 대형 이벤트들에 줄줄이 당첨되거나 티켓팅을 성공해서 바쁘게 다녀온 기억이 있다. 그 중에 역시 굵직굵직한 이벤트는 단연 탑건 매버릭 시사회 초청받아 톰형님과 한공간에 영화를 본 이벤트, 그리고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브라질전) 티켓팅 성공해서 다녀오고 또다른 피켓팅이었던 쿠팡플레이 토트넘 내한투어 까지 ㄷㄷ 정말 말도 안되는 일들이 있었던 22년 이었다.
23년에도 이러한 이벤트는 계속되었으니..
그중에서 내가 가고 싶었던 23년 이벤트가 크게 두개 있었는데..
바로 미션임파서블 시사회와 맨시티 내한투어였다..
근데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게.. 사실 작년에 그렇게 당첨되고 한게 정말 운이좋았던건데 말이지.. 그리고 작년에 응모했을때는 내가 당첨될거라고는 생각을 거의 안해보고 그냥 했다가 당첨이 된 것이기도 했다 ㅋㅋㅋ
그런데 한번 그렇게 운을 맛보다 보니까 마치 올해에도 그런 운이 나에게 올거라는 착각과 자만을 해버린 나.. 그렇게 될거라는 생각을 하고(대체 왜?ㅋㅋ) 응모한 미션임파서블 시사회는 당첨되지 않았고.. 오늘 있었던 맨시티 내한투어 피켓팅에서도 장렬히 전사하였다..ㅠㅠ
1시 오픈되자마자 서버가 터져버렸고.. 거의 20분이나 지나서야 예매 대기창이 보였지만..
이미 47,000명 대기 ㄷㄷ 경기장 좌석수가 많아야 6만 정도 되니까 저 사람들이 2장씩만 해도 그냥 안되는 거..ㅠㅠ 그리고 실제로 다 기다리고 나니 모든 좌석이 0이 된 모습을 목격했다..
이 낙첨소식과 피켓팅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며 이중 타격을 받아버림..
(그 충격으로 회사에서 멍때리는중..)
물론, 이런 이벤트는 당첨 안되면 안가면 그만인거지만(진짜? 흑흑..아니면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훨씬 더 중요한 일에 운이 따라줘서 잘 풀릴때도 있는것이고, 그렇지 않을때가 사실은 더 많다는 것을 한번씩은 인정하고 가야될 것 같다. 너무 성공을 당연하게 여겨버리면 실망도 크고 그만큼 타격도 클 수 있으니까.. (그게 바로 지금의 나..)
이렇게 또 인생을 배워간다..
- 끝 -
(그렇게 덕배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가게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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