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여행을 자유롭게 갈 수 있을까.. 여행예약 전문기업인 익스피디아(EXPE)의 21년 2분기(4~6월) 실적과 주가흐름 그리고 배당은?

이제는 비행기 타먹는 것도 까먹은 것 같은 그런 느낌... 인데 여행관련 기업들은 얼마나 더 힘들지 상상이 가지 않는 요즘이다.. 내가 자주 애용하던 익스피디아도 그 중 하나인데, 이번에는 익스피디아(EXPE)의 21년 2분기(4~6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자세한 실적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www.earningswhispers.com/epsdetails/expe


익스피디아의 21년 2분기 주당순이익은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으로 (마이너스 1.27달러), 기관예측치인 마이너스 0.65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하였다.ㅠㅠ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익스피디아의 21년 2분기 매출은 원화로 약 2조 4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무려 270%이상 증가된 수치이다.(그런데도 아직 마이너스 수준이니, 대체 작년에는 어떻게 버텼는지 새삼 대단ㄷㄷ) 영업이익률도 당연히 마이너스 퍼센트(약 -6%)인 상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2/4분기에는 특히 북미 지역 여행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는 등 많은 글로벌 여행 부문에서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휴가 임대 실적 호조와 재래식 숙박

개선, 국제여행, 기업여행의 지속적인 부드러움, 소규모 시장과 저가 숙박업소에 대한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자 관심으로 상쇄되는 혜택을 받았습니다. 3분기에도 이러한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전 세계의 변종 뉴스는 여행업계에 불확실성을 계속 낳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더 많은 세계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기 전까지는 완전한 여행 회복의

길은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쪽에서는 유니세프와 협력하여

전세계적인 Covid-19 백신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Give the World a Shot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이 노력에 동참하여 세계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라고 밝히며, 미국 국내 여행 수요는 상당부분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많은 불확실성이 있고 이전과 같이 여행을 하기에는 갈길이 먼 듯한 의견을 주었다..ㅠㅠㅠ 에휴...


익스피디아의 주가흐름을 보면,

이전까지는 조금씩 우상향의 모습을 보였었는데, 코로나 이후 급락 후 다시 또 폭등하다가 최근에는 다시 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감을 잡을 수 없는 상황.


어느덧 배당을 안 준지도 1년이 훌쩍 넘어가는데.. 배당 재개는 둘째치고 실적이 원래대로 회복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지..

코로나가 좀 잡히는 듯 하다가 다시 또 변이 등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요즘이라, 여행이 언제쯤 이전처럼 재개될런지 기약을 할 수 없어 보여서 더욱 슬프다... 새삼스레 그동안 자주자주 그래도 다녔던게 다행이었나 싶을 정도..
(여행 기록도 시간날때마다 하나씩 기록으로 포스팅 해둬야겠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