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이미 초창기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부를 창출해주었는데, 과연 앞으로도 그렇게 해줄 수 있을지?

역사적으로도 엔비디아보다 더 많은 백만장자 투자자를 만들어준 회사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데,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0년간 무려 22,000% 라는 경이적인 수치로 급등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부자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제 엔비디아는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섰고,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는데, 앞으로 AI 하드웨어 지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현실적으로 여기에서 얼마나 더 증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길어진 AI 과대광고 주기>
22년 오픈 AI가 챗GPT를 출시한 이후, 본격적인 AI 전쟁이 시작되었으며 많은 기업들이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중인 상황이다. 이를 위해 많은 빅테크 기업들은 복잡한 프로그램을 훈련하고 실행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최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하는데 수십억달러를 투자해오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의 경우 이러한 지출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에 AI 컴퓨팅 파워를 임대해줄 수 있기에 분명한 사업적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메타와 같은 다른 주요 고객의 경우 엔비디아 하드웨어에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는데 따른 잠재적 수익성이 다소 약해보인다는 평가.
<여전히 강력한 엔비디아의 운영 모멘텀>
현재 AI 지출은 장기적으로 지속 불가능할 수 있지만, 이러한 과제는 아직 엔비디아의 운영 결과에 나타나지 않았다. 여전히 하이엔드 데이터센터 칩에 대한 엄청난 수요에 따라 100% 가까운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고, 하드웨어 판매에도 불구하고, 거의 75%에 달하는 총 마진은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맞먹는 수준이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두배나 증가했다.
향후에도 엔비디아의 새로운 블랙웰 GPU 아키텍처 기반 제품은 지속적으로 성장과 수익성을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지금까지는 저가형 중국 경쟁사 딥시크(원시적인 H800칩으로 훈련해왔다는 주장)의 등장이 엔비디아의 최신 칩에 대한 수요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증거는 거의 없기도 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딥시크가 오픈 AI 와 같은 기업으로부터 기술을 무단으로 복사해왔다는 평도 나오고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엔비디아의 최첨단 GPU는 여전히 가장 진보된 AI 모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현재 놀라운 성장률을 감안할때 주가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분석했지만, 그럼에도 시가총액이 이미 3조달러인 엔비디아가 지금 상황에서 몇배의 수익 창출을 추가로 해줄 수 있기는 만만치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현재 AI 하드웨어 지출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물론, 예측은 예측이기에 이 기사를 비웃듯이 엔비디아는 또다시 날아가버릴 수 있지만... ㅎㅎㅎ
과연 25년의 엔비디아는 또 어느 지점에 가있을까?
'주식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에서 데이터센터가 소비하고 있는 전력 사용량 (0) | 2025.02.12 |
---|---|
S&P500에서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한 섹터 (0) | 2025.02.12 |
포춘 500대 기업이 주로 이전하는 지역은 (0) | 2025.02.11 |
팔란티어 매수 / 2.10 (0) | 2025.02.11 |
일본 돈키호테의 상승세 비결 (0) | 2025.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