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LA다저스로 이적을 하며 추가적인 계약조건도 공개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옵트아웃 조항이 공개되었다.
기존 선수들은 굳이 하지않는 옵트아웃 조항내용이라서 눈길이 갔는데,
그것은 바로 "LA다저스의 인사에 특정한 변화가 있을 경우, 그 변화가 일어난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을 옵트 아웃할 수 있다." 라는 조항이었음.
옵트아웃이라는 것은 선수가 특정 조건을 걸고 그 조건에 해당하게 되면 계약을 파기하고 FA(자유계약) 권리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 조항이 다저스의 인사 변화라는 점에서 좀 특이했다.
언론에서는 다저스가 우승을 위한 전력 강화가 아닌 리빌딩으로 지금의 기조에서 바뀔 경우를 뜻하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하고, 구단주의 교체도 의미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오타니가 LA다저스를 온 것이 우승을 위함이고 우승을 위한 투자 등이 지속되지 못한다고 하면 떠날 수 있도록 옵트아웃을 걸었다는 점이다.
물론, 오타니 정도 되니까 이런 옵트아웃을 넣을 수 있었겠지만, 다른 선수들의 경우 연봉이나 활약에 따른 금액 인상 등 돈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다고 하면 오타니의 경우는 팀의 전체적인 전력까지 생각한 셈. 아마 오타니는 LA에인절스에서 트라웃, 오타니 조합으로도 전혀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했던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오타니가 야구에 대해 얼마나 진심인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얼마나 염원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그저 갓타니 ㄷㄷ
그리고 또 하나의 오타니 다운 계약내용도 공개되었는데, 급여의 1% 정도를 구단이 운영하는 자선 재단에 기부한다는 내용도 계약서에 언급이 되어있다고 한다.
실력, 인성, 외모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전체 인간 오타니.. ㄷㄷ 상대의 운까지 주워내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베풀줄 아는 마음까지 품고 있기에 이 선수는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앞으로 다저스에서 부상없이 최대한 오래 활약해주며 월드시리즈 우승도 꼭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추가로 이번에 오타니의 다저스 유니폼은 48시간 이내에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ㄷㄷ
미국에서 스포츠웨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파나틱스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48시간 이내에 가장 많은 저지가 판매된 선수가 오타니가 되었다고 한다! 나도 나중에 LA여행 가면 다저스 경기도 보고 저지랑 모자도 꼭 사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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