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올해 가장 실적이 좋았던 뱅가드의 ETF는 무엇일까?

미국지수의 대표주자인 S&P500 지수는 올해 이후 25% 가까운 좋은 상승세를 보여주었으며, 인공지능이 주식시장에서 여전히 지배적인 이야기로 남아있는 가운데, 매그니피센트 7 과 같은 대형 기술주가 주도했던 모습이었다.
이런 이슈들을 생각하면 올해 실적이 가장 좋은 뱅가드 ETF도 기술부문 관련이지 않을까 싶은데..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3배 올랐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26%의 상승률로 S&P500과 큰 차이가 나지 않고, 나스닥 100 지수 또한 23%대의 수익률로 광범위한 시장 지수보다 성과가 낮았다고 한다.
놀랍게도 가장 실적이 좋은 뱅가드 ETF는 기술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고 ㄷㄷ
VFH(Vanguard Financials Index Fund ETF) 라고 하는 ETF는 올해에만 35% 이상 상승했다고 한다. 원래 그전까지는 S&P500 지수와 같은 수준의 상승세를 보여주다가 선거결과에 따라 급등하기 시작했다고..

<금융이 우세한 이유>
VFH는 뱅가드의 대표 금융 ETF 중 하나로 보유 자산으로는 최고의 은행, 신용카드 기업, 보험을 가장 큰 부문으로 꼽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상당한 지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금융주는 현재 시장에서 매력적인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평가인데, 일단 매우 순환적이라는 점이다. 은행이나 신용카드 기업은 경제가 확장되고 소비자와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에 자신감을 가질때 사업이 성장하는 특징이 있다. 은행은 대출이나 수수료에 의존하여 돈을 벌고, 신용카드 기업은 소비자가 돈을 쓰는 것에 의존한다.
결국 두 유형의 사업 모두 높은 이자율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부채에 대한 이자를 더 많이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높은 이자율과 낮은 실업률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는 경제일때가 금융 부문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이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선거 후 이러한 주식이 급등했다고 한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인수합병에 대한 제한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은행에 귀중한 수입원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법인세 등 세금 인하에도 적극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이는 특히 금융 부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
<금융주는 25년에도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4년 랠리가 있었음에도 금융주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인데, VFH의 경우 현재 16배 정도의 주가수익비율로 거래되고 있는 반면, S&P500 ETF의 경우 30배 정도의 비율로 거래가 되고 있어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25년의 성과는 결국 경제 전반의 건전 상태와 트럼프 행정부가 월스트리트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황으로만 보면 경제는 건강하고 이자율은 적당히 상승했으며, 기업과 소비자 신뢰도가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기에 25년에도 금융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아마도 VFH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하는 모습이었다.
과연 25년에는 어떤 부문이 또 튀어오르고 가라앉을지.. 아니면 생각지 못한 거대 이슈가 몰려올지.. 잘 대응하며 투자생활을 이어나가야 겠다..!
(출처 : The Motley Fool, This is the Best-Performing Vanguard ETF This year. Will it be a winner in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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