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을 좋아하는 투자자라면 역시 월배당의 매력을 충분히 알고 계실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매월 월급처럼 꽂히는 배당의 즐거움이란... 받아본 사람만 아는 ㅎㅎㅎ
미국기업의 경우 주주친화적인 기업이 대부분인데, 그런 미국기업에서도 대부분은 분기배당을 시행하고 월배당을 하는 기업은 생각보다 많이 없기도 하다.
기사에서 소개한 월배당 기업은,
1. 리얼티인컴(O) : 경기 침체에 강한 임차인에게 임대하는 다양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2. EPR 프로퍼티(EPR) : 코로나 팬데믹에서 회복하고 있으며, 영화관 사업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있다.
<리얼티인컴>
리얼티인컴만큼 배당에 진심인 곳도 많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 기업 이름 밑에 자신들을 "월별 배당금 회사(The Monthly Dividend Company)"로 칭할 정도면 어느정도 설명이 되지 않았을까 싶음 ㅎㅎ
리얼티인컴은 미국 전역과 유럽 등에서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소유하고 있는 리츠기업이다. 30년 가까이 매년 배당을 늘려오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고금리 상황 등이 길어지며, 리얼티인컴의 주가는 쉽게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기도 한데 오히려 이러한 조정과 꾸준한 배당 인상으로 배당수익률이 6% 가까이 올라온 것도 매력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매월 안정적인 배당 수입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이고, 나 또한 그 매력을 느끼고 있어서 열심히 지분을 늘려가는 중이다.
리얼티인컴은 경제 상황이 어려울때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안정감을 주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 리얼티인컴 임대수익의 약 90% 정도가 경기침체에도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한 임차인에게서 나오며, 포트폴리오의 73% 가 비재량적이고 안정적인 필수재 소매 업체로 구성이 되어있는 부분이다.
<EPR 프로퍼티>
EPR프로퍼티는 체험 및 교육 공간 위주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리츠기업이라고 한다. EPR프로퍼티도 리얼티인컴처럼 트리플 넷 구조의 임대 방식을 사용하여 세금이나 대부분의 운영비용을 임차인이 부담하는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다.
EPR프로퍼티 포트폴리오의 약 93%는 영화관이나 놀이공원, 골프장과 같은 체험 카테고리의 임차인에게 임대가 되고 있다.
업종을 보시면 짐작하셨겠지만, 영화관, 놀이공원과 같은 곳은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곳이고 이제 조금씩 회복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EPR프로퍼티도 몇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었고 다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한국도 요즘 영화관 산업이 위기라고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 된 모습이고 미국에서도 가장 큰 영화관 운영 기업이 파산하는 등 큰 위기를 맞고 있다.
EPR프로퍼티는 2020년 봄에 배당금을 중단했던 적이 있었고, 2021년 12월에 낮은 수준이나마 다시 배당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그 시기에 주가가 많이 하락하기도 했고, 이제 조금씩 회복하려는 움직임도 보여주고 있다.
EPR프로퍼티는 현재 영화관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줄이고 있고, 포트폴리오의 다양화 의지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관 부문의 포트를 줄이면서 다각화 투자에 나서고 있는 모습으로 향후 2년간 2억 2천만 달러를 추가 지출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리얼티인컴과 EPR 프로퍼티 모두 리츠기업이지만, 사업 포트폴리오도 꽤나 다른 모습이다. 그런거보면 리얼티인컴이 코로나 팬데믹에도 배당 삭감 없이 꾸준히 운영을 잘 해내며 배당을 늘려왔다는게 새삼 놀라울 따름 ㄷㄷ
EPR프로퍼티도 다시 회복세를 보여주려는 모습이긴 하지만, 확실히 배당중지의 이력이 있어서 살짝 아쉽기도 하다. 나한테는 역시 리얼티인컴이 편하게 잘 맞는듯 ㅎㅎㅎ
(출처 : The Motley Fool, 2 Stocks that cut you a check each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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