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을 보면, 영원한 강자란 없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하더라도 내가 투자한 기업이 현재에도 잘하고 앞으로도 방향을 잘 잡고 나아가는지를 체크하며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싶음.
인텔이 미국의 대표 지수 중 하나인 다우존스지수에서 25년만에 퇴출 수순을 밟는다고 한다. 그 대체자로 엔비디아가 지수에 편입된다는 것도 꽤나 상징적인 사건인 것 같다.
다우존스지수는 미국의 우량 기업 30곳을 추종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종목에서 인텔을 제외하고 대신 엔비디아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종목의 교체는 8일부터 이루어진다고 하며,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인텔이 다우지수에서 퇴출되는 것은 약 25년만이라고 하고 기사에서도 이 사건이 미국 반도체 기업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사건이 될 것으로 이야기했다.
엔비디아는 원래 좋은 반도체 칩 기업이었지만, 최근 생성 AI의 붐을 통해 더욱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으로, 생성 AI용 반도체로 세계 점유율을 무려 80% 이상 가져가고 있는 엄청난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이 되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1년 사이에 무려 3배 이상 올랐으며, 어느덧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빅 3를 구성중이라는 ㄷㄷ
엔비디아가 다우지수에 편입되는 것으로, 엔비디아를 통해 다우지수도 한층 더 끌어올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때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으로 알려진 인텔은 1999년 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되었지만, 트렌드를 읽지 못해 예전의 아성을 되찾지 못하며 침체되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큰 폭의 적자까지 기록...ㅠㅠ
다우존스지수는 1896년에 산출이 시작된 역사적인 지표중 하나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있는 미국의 대표 30개 기업의 주가 평균치를 바탕으로 산출되고 있다. 30개 종목은 꾸준히 리밸런싱이 진행되기도 해서 인텔처럼 뒤쳐지는 기업들은 퇴출되기도 하고, 새롭게 좋은 기업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이런것을 보면 역시나 알아서 좋은 기업들 넣어주고 안 좋은 기업들은 리밸런싱 해주면서 지수 자체를 우상향하게 만드는 ETF 투자는 요즘 시대에 있어 필수 투자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우존스지수 이외에도 미국의 주요 지수는 기술기업 2,500여개 이상의 종목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나스닥 종합지수와 미국의 주요 500개 우량 기업에서 산출하는 S&P500 지수가 있다. 나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LG 를 열심히 모으고 있음!ㅎㅎ
암튼, 인텔의 지수 퇴출과 엔비디아의 지수 편입은 여러모로 시대의 흐름을 상징할만한 주요 사건 중 하나로 남을 듯 싶다. 지금은 나도 애플을 열심히 모아가고 있지만, 영원한 승자는 없을 수 있다는 조언도 다시 한번 새기면서 꾸준히 기업 공부하고 체크하며 투자해야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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