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관련

일본은행, 17년만의 금리인상으로 마이너스 금리정책 해제

by 김티거 2024. 3. 19.
반응형
반응형

일본은행에서 열린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는 등의 대규모 금융완화책의 재검토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시대가 종료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던 가운데, 일본은행에서 공식으로 발표를 한 것이다.

이번 결정은 2007년 이후 무려 17년만의 금리 인상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재검토의 이유에 대해 일본은행은 "임금과 물가의 호순환의 강점이 확인되고 있어 물가안정의 목표를 안정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다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같은 대규모 금융완화는 그 역할을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일본은행은 현시점의 경제와 물가전망을 전제로 한다면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마이너스 금리에 나서게 된 영향으로는 이번에 발표된 임금 인상률에 있는데, 지난해 3.8%를 크게 상회하는 5.28%에 달해 33년만에 엄청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한다.

일본 증시 분위기는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이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은 없었기 때문에 엔저 방향으로 진행되어 1달러에 150엔대로 다시 상승하고 있는 모습.

닛케이 지수도 4만엔을 돌파했다가 최근 다시 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다시 4만엔대를 향하고 있는 모습.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란 은행이 일본은행에 맡기는 돈의 일부에 마이너스 0.1%의 금리를 붙이는 것으로, 민간의 은행이 돈을 쌓아두지 않고 대출을 늘리는 등의 촉진을 위한 정책이었다. 그렇지만 최근 기업의 차입 수요가 극적으로 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엔저 등의 부작용이 커지느 상황이라 일본은행에서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 타이밍을 꾸준히 찾아오다가 본격적으로 발표한 모양새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