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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제로투원 독서 후기

by 김티거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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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애플의 지분을 집중적으로 늘려갈 시기에도 잡스의 도서를 읽으면서 좀 더 확신을 가지며 지분을 늘려갔던 기억이 난다.

최근에는 팔란티어의 지분을 열심히 늘려가고 있는데, 팔란티어 회장인 피터틸이 쓴 제로투원을 읽어보지 않을 수 없지! 와이프 회사에서 이런 도서를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어서, 와이프에게 제로투원을 신청해달라고 해서 받아보았다!

이 책은 원래부터 책은 아니었고, 피터틸이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스타트업과 혁신에 대해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라고 하는데, 책 서두에도 나오지만 이 강의때 필기를 정말 꼼꼼히 한 학생이 있었다고 한다. 그 학생의 필기본이 엄청나게 인기를 끌면서 제대로 그 학생과 다시 다듬어서 책을 낸것이라고 한다. 블레이크 매스터스라는 분인데, 확실히 뭐든 열심히 성실하게 하면 생각지 못한 기회를 만나보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음.

 

책 자체도 술술 읽혀서, 이번 연휴때 2일만에 완독을 해버렸음 ㄷㄷ ㅋㅋㅋ 일단 재밌기도 했고, 이 책이 지금 나온 책이 아니라 10년 전에 나왔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피터틸 형님의 인사이트에 다시 한번 감탄할 수 있는 책이었다. 팔란티어에 투자하고 계시거나 팔란티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는 당연하게도(?) 필독서라고 생각함.

제로 투 원 이라는 것은, 기존의 것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책에서는 수직적 진보를 진정한 진보로 기술혁신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했고, 이것이 바로 0에서 1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음.

생각보다 설명이 직관적이고 쉬워서 더 빠르게 읽히고 와닿았던 것 같다.

그리고 수평적 진보는 이미 세상에 나와있는 1에서 n으로 향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된 것과 같은 글로벌화에 해당한다는 설명이었는데 이해가 쉬웠음.

 

피터틸은 1에서 아무리 n의 값이 커지더라도 모방에 지나지 않으며 진정한 발전이란 수직적 진보 즉, 제로에서 1로의 도약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좋은 기업들과의 경쟁으로 성장하는 것도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피터틸은 반대로 경쟁을 피하고 독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 포인트도 흥미로웠다.

과열된 경쟁은 기업들의 이윤을 감소시키고 그 기업을 소모시키게 되지만, 독점 기업이 되면 지속적인 이윤을 창출하며,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여유도 가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당연하게도 이 책을 읽으며 팔란티어라는 기업에 대해 더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좋았는데, 팔란티어야 말로 제로에서 1이라는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낸 혁신 기업에 잘 어울리는 기업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기업에 투자하며 함께 설레임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투자의 재미 중 하나인 것 같음. 더 설레일 수 있도록 지분을 늘려가즈아!!ㅎㅎㅎ

팔란티어에 투자하고 계시거나 관심있게 보고 계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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