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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챗 GPT가 아직 구글을 이길 수 없는 이유

by 김티거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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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로 인해 구글의 검색엔진이 위기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셨을 듯 하다. 하지만, 아직 챗 GPT가 구글킬러가 되기에는 멀었다 라는 기사가 있어 흥미롭게 읽어보았음.

 

얼마전 오픈AI는 구글에 도전하기 위해 검색기능을 추가한 챗GPT서치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오픈 AI 의 검색엔진이 구글킬러가 될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고 ㄷㄷ

하지만 기사에서는 직접 챗 GPT 서치를 기본 검색엔진으로 사용했다가 하루만에 다시 구글로 돌아갔다고 이야기했다 ㅎㅎ 물론, 오픈AI의 검색 제품은 어떤 면으로는 인상적이고, 언젠가는 AI 검색 인터페이스로 대체될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너무 실용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챗GPT 서치는 많은 광고나 최적화된 기사를 파헤쳐야만 찾을 수 있는 질문들에 실시간 답변을 받는것에는 매우 유용했다고 한다. 간결한 답변이 나오고 정보 출처에 대한 링크가 표시되며, 헤드라인 등을 통해 AI에서 생성한 텍스트에 대한 확인을 제공한다고.

그러나 사용해본 결과 아직은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비실용적이라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현재는 챗GPT 서치는 사람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도인 짧은 검색으로는 신뢰할 수 없다고 하는데, 우리가 일상에서 검색할때 대부분 짧은 단어를 검색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부분이 아직 약한 느낌인가봄..

4단어정도의 짧은 검색어로 이어지는 부분은 구글이 매우 강하다고! 확실히 뭐랄까 챗GPT는 질문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하거나 해야 원하는 결과가 나와주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가 평소에 그냥 빠르게 검색해서 찾아보는 내용들은 문장형이라기 보다 짧은 단어형이 많기에 여전히 구글이 강력하다는 의미.

챗 GPT 서치로 특정 스포츠팀 예를 들어 "다저스 점수" 라는 식으로 짧게 검색해보니 실제로 지고 있었음에도 이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짧은 단어에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젠가는 구글 킬러가 될지 모르지만, 그게 오늘은 아닙니다.>

이 제목을 보니 톰행님의 탑건 매버릭의 간지 대사가 떠오름 ㅎㅎㅎ "언젠가 조종사가 사라지는 날이 올 수 있겠죠. 하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ㄷㄷ"

오픈 AI의 샘 알트먼은 챗GPT 서치 기능을 제공하며 정말 좋다고 극찬했고, 인터넷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 중 하나가 검색엔진이고 이것이 구글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구글에서 검색이 되는 대부분의 질문은 그렇게 긴 질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픈 AI가 구글킬러가 되려면 사람들이 하루종일 검색하는 실용적이고 짧은 질문에 대한 검색 기능을 개선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 AI가 이러한 부분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때까지 구글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주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픈AI가 짧은 단어 검색 기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고 하는데, 첫번째로는 챗GPT가 구글에 비해 열등한 엔진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이러한 짧은 프롬프트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LLM은 일반적으로 효과적인 답변을 생성하기 위해 완전한 질문이 필요하고, 이는 LLM이 완료할 수 있는 강력한 통계적 패턴을 만드는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기사에서는 예를 들어, 우리가 "면 양말" 이라는 것을 검색한다고 했을때 원산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인지 구매하려고 하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구분할 수 없다고 한다. 챗GPT서치가 이러한 검색을 잘 수행하려면 LLM에서 짧은 쿼리를 더 긴 질문으로 만들어주는 재프롬프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요즘 핫한 AI 검색 기업 중 하나인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는 일주일에 1억건의 검색 쿼리를 제공하고 있고, 구글 킬러로 불리는 또 하나의 기업이기도 하지만, 같은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ㄷㄷ

퍼플렉시티의 CEO는 인터뷰에서,

"구글 쿼리의 중간단어 수는 2개에서 3개이며, 퍼플렉시티에서는 약 10개에서 11개 단어입니다. 따라서 퍼플렉시티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 구글에서는 몇개의 키워드를 입력하여 특정 링크로 즉시 이동합니다." 라고 강점인 것처럼 이야기하긴 했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질문을 길게 하지 않는다는 것..ㄷㄷ

오픈 AI와 퍼플렉시티도 물론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구글도 가만히 구경만 하지는 않을 것이고 생각보다 개선이 쉽지 않은 문제이기도 해서 두 제품 중 어느것도 구글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얼마전에 슈카월드였나, 퍼플렉시티 CEO가 방한했을때 "싸랑해요 한국" 이런거 시키면서 구글의 시대는 끝났다느니 이런 느낌의 인터뷰도 하고 한국에서는 벌써 구글시대가 끝나는 것처럼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나왔는데 말이지...ㅋㅋㅋㅋ

구글도 자체 AI 제미나이를 열심히 키워가고 있기 때문에 내가 생각해도 쉽게 대체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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