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비슷한 문제로 뉴스를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카공족? 같은거였나..
일본에서도 이런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요즘은 카공족 보다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로 출근하지 않는 직장인들도 많아지면서 그에 따라 집에서만 일하지 않고 카페에 가서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듯 하다.
이렇듯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이용자도 많아지는 가운데 일본에서 23년 카페의 도산 비율이 과거 최다를 갱신했다는 아이러니..ㄷㄷ
그 이유로는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커피 한잔으로 장시간 머물면서 회전율을 낮추는 점을 꼽았다.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 한 남성을 인터뷰했는데, 커피를 1잔 주문하고 약 4시간 정도를 보낸다고 답했다. 이곳의 커피 가격은 420엔.
더 심한 경우도 있었는데, 어떤 직장인의 경우 길면 10시간 이상 같은 카페에 있는 경우도 있다고 ㄷㄷ 물론, 이 사람의 경우 자기가 좀 찔리는지 케이크 정도를 추가해서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음식점 경영의 전문지 관계자는 카페의 수요 변화를 지적했는데,
원래 카페라는 곳은 만나서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간식을 먹으며 쉬어가는 곳의 개념이 강해 비교적 단시간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손님의 단가가 낮더라도 회전율은 높아 이익을 낼 수 있는 점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재택근무나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장시간 사용자가 늘어나게 된 흐름이다. 이런 상황은 카페에게는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하며,
"카페는 손님 단가가 비교적 높지 않은 대신 높은 회전율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커피와 스낵이나 케이크 등의 세트를 주문하는 통상의 손님에 비해, 카페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손님의 단가는 낮은 편입니다. 대형 체인의 경우 어쨌든 커피 한잔으로 장시간 끌어도 버틸 수 있지만, 개인 카페 경영자의 경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일본에서는 23년 카페 도산이 22년 대비 무려 2배이상 늘어 과거 최다를 기록했다고 한다.
카페에서도 여러 대안을 고민중이라고 하는데, 가격 자체를 인상하거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시간제한을 마련하거나 하는 방법 등을 강구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90~120분 정도의 시간 제한을 마련하는 카페도 나오고 있다고 함.
아무래도 한국에서도 여러논란이 있는 상황이라서 정답은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돈내고 커피 사먹는데 뭐가 문제냐 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래도 좀 적당히 눈치 봐줘야 하는게 아니냐 하는 사람도 있고..
근데 카페에 강제로 10시간씩 앉아있으라고 해도 나는 못 앉아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
암튼 이런 이슈가 많아지게 되면, 한국에서도 시간제한을 두거나 하는 커피숍들도 늘어날 것 같기도..
코로나로 인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변했구나.. 라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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