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령 10키로 세트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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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는 연애 프로그램은 거의 안 보는 편이고, 실제로도 다들 핫하다고 하던 나는 솔로류의 예능을 본적이 없었다는...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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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JTBC에서 끝사랑이라는 프로그램을 잠깐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넷플릭스 다시보기로 와이프와 재밌게 정주행 하고 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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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이라는 프로그램은 50대 이상의 마지막 사랑을 찾는 그런 예능 프로라고 할 수 있는데, 다들 어르신이라서 그런지 크게 강제적인 자극도 없고 잔잔해서 오히려 나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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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글을 쓰는 이유는 끝사랑의 홍보(?) 때문만은 아니고 끝사랑을 보다가 갑자기 자극받아 아령 10키로 세트를 샀기 때문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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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는 8키로 아령으로 집에서 홈트하며 활용중이었는데, 끝사랑 방송을 보다가 출연자 형님(?) 께서 루틴처럼 아령운동을 하시는데 무려 10키로 세트로 하시는 거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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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키로도 하다보면 꽤 힘들다고 생각하며 만족하던 나는 크게 한번 자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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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 나온 형님들은 기본적으로 관리를 엄청 잘 하고 있는 형님들이긴 하지만, 나도 나름 관리 열심히 하는 입장에서 이대로 질 순 없지(응?)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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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현상유지만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현상유지를 하기에도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도 했던 찰나에 나에게 좋은 자극을 안겨준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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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 장면을 보자마자 바로 10키로 아령세트를 주문해버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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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무거워보이지 않으시는지..ㄷㄷ 세트로 2개니까 20키로인데 택배기사님 죄송합니다..ㅠㅠ 현관에서 들고 오는 것도 무거웠..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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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제 8키로 아령은 가볍게 요리조리 운동할 정도로 단련을 했다고 생각해서 꼴랑(?) 2키로 정도 늘어도 할만하겠지 싶었는데...?? 아뿔싸 전혀 아니었다... 뭔가 느껴지는 힘이 달랐다고나 할까... 8키로때는 이런 느낌은 없었는데, 10키로로 운동 한번 해보니 이거 방심하다가는 큰일나겠다 싶은 그런 느낌이었음..ㅠㅋㅋㅋ 역시 사람은 단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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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엄청 무겁게 느껴져도 사람이라는게 또 단련하면 어느순간에는 10키로 아령도 8키로 아령으로 운동했을 때처럼 가볍게 할 수 있을거라고 믿으며,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적응하면서 세트를 늘려가며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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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애플워치도 샀다보니까 알게 모르게 운동을 더 하고 싶어지더라는 ㅎㅎㅎ

오늘 휴가라서 쉬고 있었는데, 애플워치 차고 나가고 싶어서 근처 산책로를 열심히 뛰고 와서 새로 산 아령까지 빡씨게 조져버렸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