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스 울트라 4DX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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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터스가 올 여름 내가 가장 보고 싶어했던 블록버스터 중 하나였는데, 마침 일요일에 울트라 4DX로 표가 열려서 후다닥 보고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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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4DX는 자주 봤었는데, 울트라 4DX는 뭔가 하고 봤더니 기존의 4DX처럼 오감을 자극하는 진동체어와 바람, 물, 연기 등이 나오고 거기에 스크린 X 라고 해서 양쪽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최신식 체험형 플랫폼이라고 한다. 나는 광교 CGV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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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재밌게 보고 나왔음!ㅎㅎ 재난영화에 특히 잘 맞는 그런 상영방식인 것 같고, 트위스터스 영화 자체도 간만에 정말 잘 만든 재난영화였던것 같다. 이미 미국에서는 꽤 흥행한 것으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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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터스는 예전에 얀드봉 감독의 트위스터 라는 초흥행 블록버스터의 28년만 속편 개념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아마 이전 트위스터는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텐데, 나는 봤다는...ㅎㅎㅎㅎ 속편이라 전편을 봐야하나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개념만 속편이고 실제로는 그냥 이 영화만 봐도 거의 이어지는 느낌이 없어서 전혀 상관없으실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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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출몰하는 거대 토네이도를 관찰하고 추적하여 피해를 막아보려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 심플한 이야기이고, 제목만 봐도 아시겠지만 큰 내용보다는 결국 우리가 이 영화에서 원하는 것은 토네이도의 강력함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는 정말 실감나게 토네이도를 구현했고 특히 내가 관람한 울트라 4DX는 최적의 상영관이었던 것 같다. 어지간한 놀이기구보다 더 흔들리니 팝콘이나 음료수 같은 것은 조심해야 할듯 ㅎㅎㅎ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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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지간하면 OTT로 최신영화가 바로 나오기에 극장을 일부러 찾으려는 관객들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영화관이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이 담겨져있는 영화라고도 생각한다. 이런 오감형 체험은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으니까.. 그걸 알고 요즘 CGV이도 일반관보다는 이런 특수 상영관을 더 개발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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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려고 생각중인 분들이시라면 이왕이면 일반상영관보다는 아이맥스나 4DX 같은 특수상영관에서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특히 4DX는 의자 꽉잡으셔야 할듯 ㅎㅎㅎ 내가 경험한 4DX 중에 가장 강력한 움직임과 몰입감이 있었던 작품이었다.

주인공과 토네이도 한가운데 같이 있는 그런 느낌을 받았고, 요즘 굉장히 무덥고 꿉꿉한 날씨였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바람이 엄청 불고 그래서 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영화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오히려 닭살 돋았음...ㅋㅋㅋㅋㅋ 만약 추위를 좀 타는 분이라면 영화관람시 얇은 겉옷 정도 챙겨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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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정말 잘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연출이나 스토리라인도 굉장히 좋아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영화는 미나리를 만든 정이삭 감독이 만든 작품인데, 이 영화를 보고 정이삭 감독의 다음 작품도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블록버스터까지 잘 만드는 감독이라 아마 헐리우드에서 이제 대규모 예산의 작품들도 의뢰가 많이 들어오실 듯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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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가 재난영화인데, 생각보다 최근에는 좋은 재난영화가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던 찰나, 너무 반가웠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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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좋은 흥행을 기대하며..!! 나도 아이맥스나 기존에 봤던 울트라 4DX 로 2회차 관람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