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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등

포레스트 검프를 보고 그때 애플에 투자했다면

by 김티거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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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을 투자하며 특히 미국의 대표기업인 애플도 모아가며 새삼스레 떠오른 영화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포레스트 검프라면 영화였다. 아마 많이들 보시지 않았을까 싶은데, 나도 예전에 이 영화를 보며 아주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당시에는 어린이였기도 했고 미국주식을 하지 않았던 직장인 시절까지만 해도 그냥 감동적인 영화로만 생각했는데...

미국주식에 입문하며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나름 자본주의의 맛을 알아가면서 다시금 재평가(?)를 하게된 포레스트 검프였다 ㄷㄷ

그것은 다름아닌 포레스트 검프가 베트남 전쟁에서 목숨을 구해주며 인연이 된 중위가 검프의 돈을 관리해주는데..(이거 사기꾼 아니여?ㄷㄷ)

영화 포레스트 검프

검프 대신에 그 중위가 투자를 해준 것인데, 거기가 무슨 과일 회사라나 뭐라나..??

이렇게만 들으면 그 중위가 검프의 소중한 돈을 어디 해먹은 느낌이지만...

그 과일회사는 바로바로... 갓플이었다 ㄷㄷ 생각만 해도 전율이 ....

우린 이제 돈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하더군요 !

나도 돈걱정 안하고 싶..

영화가 94년도 영화라서 이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영화본지 오래되서 나왔는데 기억못하는 걸수도 ..ㅎㅎ)

내가 만약에 94년도에 피카디리 극장에서 포레스트 검프를 보고 애플에 꽂혀서 부모님께

백만원만 투자해달라고 울고불고 길바닥에 누워서 땡깡을 피워서 부모님이 백만원을 투자해줬다고 가정해보자..(세상 의미없는 가정법.. ㅋㅋㅋ)

94년에 대략 애플의 주가가 0.3달러였는데, 백만원을 대략 천달러로 가정해서 애플 주식을 샀다고 계산해보면, 이당시 우리 가족은 애플 약 3,300주를 확보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대로 수면제를 먹고 잠드는... 것은 아니고 애플에 투자한 것은 싹 잊고 생업에 열심히 종사하다가 문득 23년이 왔다고 가정해보자.(가정에 가정에 가정을 더해서.. 씁..)

대략 23년에 140달러 정도 수준의 주가인데 그렇다면 무려 460배 정도가 오른것이니..

지금 매도한다고 하면 4억 6천만원 정도 되는 것.. 응??

물론 엄청난 수익금액인데 요즘 시점으로 보면 생각보다 은퇴를 할 수 있는 그런 정도라고 말하기는 살짝 애매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렇다.. 이래나 저래나 아무리 드라마틱한 상황을 가정해도 시드가 어느정도는 들어가야 은퇴도 가능하다는 것..;;; 90년대 평균 월급 수준을 찾아보니 150만원 수준..

열심히 1년정도 아끼고 시드를 모아서 천만원을 만들어서 대략 만달러를 애플에 넣었다고 생각하면 지금 시점으로 46억 이상이니까 그래도 은퇴가 가능한 수준일 듯 ㄷㄷ

결국은 예전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더라도 그 당시 시점으로도 어느정도 비중있는 시드를 넣어야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니 단순히 시점 자체에 아쉬워하기보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유의미한 지분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러다보면 나중에 포레스트 검프와 같은 성과를 내지 말란 법도 없지~!! (검프도 아마 전쟁 나가서 돈 열심히 벌고 해서 꽤나 큰 시드를 넣어뒀을 듯ㅋㅋㅋ)

근데..

(나 이거 계산 왜 하고 있지..? 현타 오네...ㅋㅋㅋㅋ)

포레스트 검프나 오랜만에 다시 한번 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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