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만 보고 디자인 등은 그닥 선호되지 않았던 프리우스가 이번 5세대를 통해 디자인도 이쁘네? 라는 찬사를 들으며 국내 출시도 주목을 받았는데, 최근 사전계약도 진행이 되고 있고 오늘 공식적으로 가격도 발표가 되어 살펴보려고 한다.
나 또한 프리우스 사전 예약을 하고 기다려온 1인이기에 과연 어떤 수준의 가격을 책정했는지 궁금했다는..
먼저 외관을 살펴보면, 굉장히 날렵해진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상당히 이쁨! 휠이 커지면서 확실히 차의 자세라고 할까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하이브리드 기준으로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기존 프리우스는 연비가 압도적인만큼 파워도 굉장히 약했기 때문에 운전의 재미는 포기하고 경제성으로만 타던 차였다고 한다면, 이번 프리우스 5세대의 경우에는 196마력에 달하는 좋은 파워를 자랑하는 것도 특징이다.
복합연비는 20.9 키로미터인데, 보통 도요타 자동차의 경우 한국에서 표시되는 연비보다는 몇키로는 더 잘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실제 체감은 훨씬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나는 이전에 프리우스 c 차주이기도 했는데, 연비가 그냥 타도 30키로씩은 나왔으니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음 ㅎㅎㅎ
마치 스포츠카처럼 날렵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전면부는 상어가 연상되는 느낌이다.
특히 나는 후면부 디자인도 굉장히 맘에 드는 편인데, 리어 램프로 멋지게 선을 이었고 프리우스 글씨체도 굉장히 세련된 모습이다. 또한, 19인치 휠을 기본으로 장착함으로써 소위 말하는 짜세(?)가 좀 나오는 프리우스로 탈바꿈했다.
이번 프리우스는 확 바뀐 외부와 함께 인테리어도 상당히 좋게 바뀐 모습이었는데, 12인치가 넘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운전석앞에 따로 계기판을 넣어 마치 조종석에 앉은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이 계기판의 시야가 괜찮은 편이라서 HUD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인 것 같다.
앰비언트 라이트도 들어가고 기존 프리우스 대비 고급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도 굉장한 안정성을 주는 부분인데, 이번에 프리우스는 전 사양에 기본적으로 안전사양이 들어간 것도 장점일 것 같다.
이제 전체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이번 프리우스는 크게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종이 출시되고, 그중에서 하이브리드가 2가지의 사양, 플러그인도 2가지의 사양으로 총 4가지의 사양을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다.
먼저 하이브리드는 기본등급인 LE와 상위등급인 XLE가 출시되었다.
출력등 대부분 사양은 같고, 타이어는 상위등급인 XLE 가 미쉐린, LE가 브릿지스톤이 들어간 것이 차이점이다.
XLE는 선루프가 들어가고 LE는 막혀있다고 보시면 된다. 단, XLE는 개폐가 가능한 선루프는 아니고 외관상 고정된 것임에 주의.
내장에서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인조가죽, 패브릭 여부인데, 한국에서 출시되는 차들이 패브릭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일본과 인식차이가 좀 큰 것 같기도 하다. 사실상 상위트림을 판매하기 위한 느낌이랄까?
편의사항에서 좀 많은 차이가 나는데, XLE의 경우 메모리시트, 열선, 통풍시트 등 다 포함이 되어있는 반면 LE의 경우 그냥 깡통.. 이다.. ㅋㅋㅋㅋ 대신에 안전사양은 거의 동일하게 들어간게 다행이랄까..(레인센서 차이는 있음)
결국 우리가 프리우스를 보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합리적인 가격대일텐데.. 가격이 공개되었고 나는 개인적으로 좀 실망하긴 했다..
기본등급인 LE 트림이 무려 3990만원에 책정 ㄷㄷ 개인적으로 그래도 3700~3800 수준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실상 깡통 버전인데 4천만원이면 합리적 소비가 맞나 싶은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XLE의 가격은,
무려 4,370만원에 책정... 이 가격이면 그랜져 중간 트림이 쌉가능한 가격이기에.. 아무리 도요타 하이브리드 인정이긴 하지만, 이러면 좀 선넘지 않나 싶음.. XLE가 한 4200정도는 나와주었으면 그나마 경쟁력이 있고 인기가 좀 있을것 같았는데.. 고민이 많아지는 가격대로 책정이 된 모습이다. 물론 캠리도 곧 나올 신형은 가격이 올라서 나오겠지만, 현재 기준으로 보면 캠리 뺨을 때리고 있는 가격대이다.. 체급으로 봤을때는 무조건 캠리이니..
플러그인의 경우 기본 트림이 4,630만원, 상위트림이 4990만원에 책정되며.. 역시나 선넘은 가격대를 보여주었다..
아무리 플러그인이어도 프리우스에 5천만원이라... 허허.. 선택지가 더욱 더 많아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가 쉽지 않아보이긴 한다..
암튼 이렇게 신형 프리우스 5세대의 제원과 가격 등을 살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사전예약까지 했던 나로써는 아쉬운 수준의 가격책정이었던 것 같다. 현기차 안 사고 싶고 도요타 기술을 믿고 고장없이 타기 위해서 선택하고 싶긴 한데.. 그래도 가격이 너무 좀 비싸게 책정된 감이 있는게 흠...
한국시장이 워낙 현기차 독점이고 도요타 자체도 그닥 한국시장에 관심이 크지 않은 것은 알고 있지만, 여러모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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