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버라이존의 실적을 이야기하며, 최근 들어 가장 낮았던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비율을 이야기했었다. 이것이 꼭 애플에게 좋다 나쁘다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소비자들이 아이폰 16이 나오면 교체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서 이번 분기 스마트폰 교체를 안 한 것일 수 있고, 반면 그냥 경기가 안좋아서 스마트폰을 바꾸려는 수요 자체가 줄었다고 하면 애플에게도 나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버라이존과 더불어 미국의 대표
통신사인 AT&T의 실적도 발표되었는데, AT&T도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비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수치를 보면서도 다른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데, 위에서 설명한 그런 상황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애플의 주가가 좀 더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는 기관은 지금 통신사들의 낮은 업그레이드 비율이 아이폰 16을 기다리고 있어서가 아니라 경기가 좋지 않아 수요 자체가 줄었다는 입장이고, 아이폰 16의 슈퍼사이클이 올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는 기관은 이렇듯 역대급으로 낮았던 통신사들의 업그레이드 비율을 보면, 이번 아이폰 16에 대한 기대감이 역대급으로 큰 것이고, 아이폰의 교체 수요도 충분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엄청난 흥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연히 나도 애플을 열심히 모으고 있으니까 이왕이면 좋은 신호로 좀 더 해석을 이어가면, 최근 아이폰 판매의 단기적인 약세가 9월에 출시될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에 대한 억눌린 신호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주변에도 아이폰 쓰는 분들을 보면, 여전히 아이폰 11, 12도 고장없이 잘 쓰고 계시는데, 아이폰 16으로 한번에 넘어가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
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하며,
"아이폰의 교체주기 속도가 느려진 후, 이번 애플 인텔리전스가 소비자에게 필요한 업그레이드 촉매를 제공하여, 애플의 매출과 EPS 성장을 의미있게 높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주기가 수년간 길어지면서(아이폰 교체주기 평균 4.8년) 아이폰 기반이 훨씬 오래되었고, 전세계적으로 10억 대가 넘는 아이폰이 그 대상이 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은 아이폰 15 프로 모델 부터이고, 이전 모델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훨씬 크기에 다가오는 아이폰 16 슈퍼 사이클이 어느정도 기대되는 모습이다.
과연 어떠한 예측이 맞을지는 모르지만, 애플에게 좋은 흐름으로 다가오기를 기대하면서!!
(출처 : Investor's business daily, Low smartphone upgrades at AT&T signal headwind for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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