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한개 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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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무지(MUJI)에서 세일할때 활용해서 이런저런 아이템을 샀었는데, 단연 그중에서 최고로 만족하는 것이 바로 욕실 슬리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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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이쁜 것도 그렇고, 욕실 바닥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얇으면서도 미끄럽지 않고 정말 만족하며 쓰고 있음. 그리고 이렇게 지금 슬리퍼에 만족하는 이유 중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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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썼던 것들이 좀 별로였기 때문도 있다 ㅎㅎㅎ 무지에서 산 욕실슬리퍼는 욕실 슬리퍼 중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인데, 잘 기억은 안나는데 정가가 18,000원 정도 했던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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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전에는 그냥 싼맛에 한번은 쿠팡에서 5천원짜리 몇번 썼다가 결국 문턱에 잘 걸려서 못 쓰고 버리고, 다이소에서 몇천원 해서 샀다가 미끄러워서 또 버리고.. 이런 뻘짓(?)을 계속 했었다...ㅠ 생각해보면 그렇게 몇천원짜리 여러번 사지 말고 한번에 확실한 아이템을 샀으면 되었을텐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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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을 보면 어설프게 두개 사서 버리는 것보다 확실하게 좋은 것 하나를 사서 잘 활용하는게 전체적으로 보면 이득인 것 같다. 만족감이 더 높은 것은 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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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슬리퍼도 생각해보면 참 별거 아닌데, 그냥 아무거나 샀다가 욕실 바닥에 걸려서 문도 안 닫히니 한켠에 또 옮겨놓고 불편하게 썼었다가.. 지금은 그냥 문 슝슝 닫아도 걸리는게 전혀없이 부드럽게 닫히는 욕실문만 봐도 뭔가 기분이 좋다. ㅎㅎ 사람은 원래 엄청난 이벤트보다 의외로 별거 아닌 것에 더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는 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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