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기계적으로 회사에서 일하고 퇴근하고 최대한 감정소모 없이 다니기 위해 노력중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고 있는 편이라 그런지 스트레스도 확실히 덜 받는 편인것 같다.
그리고 뭐랄까.. 회사에 크게 미련이 없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되려 나은 것 같기도 함.
미련이 없다는게 회사 때려치겠다 이런 느낌이라기 보다는 예전같으면 이 회사에서 나가면 이 세계에서 아웃 된다는 그런 느낌을 받은적도 있어서 회사에 목을 매기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안되면 또 다른데 가지모.. 이런 생각으로 하다보니 되려 업무가 잘 되는 것 같기도 한 아이러니랄까..?
지금은 회사에서 할일 하면 어느정도는 자유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일을 쌓아두기 보다는 주어진 일이 있으면 빨리 빨리 해놓고 남은 시간을 블로그를 쓰던지 투자 공부를 하던지 등등 나만의 방식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회사 업무를 어설프게 계속 가져가려고 하지 않고, 빨리 빨리 쳐내고 내가 활용할 시간을 만들려고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회사에 미련이 없이 할일 있으면 빨리 빨리 하고 쉬고, 칼퇴근하고 하다보니 업무평가도 좋게 나옴..(응?ㅋㅋㅋ)
퇴근후 모임이나 회식 같은 것도 1년에 한두번 참가할까말까라서 여러모로 회사에 덜 빠져드는 느낌이다.
꼭 무언가에 미련이 있다고 해서 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좋은 결실이 생기는 것도 아닐때가 많은 것 같다. 되려 너무 미련을 가지고 집착을 하게 되었을때, 안 좋았던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
아직 경제적 자유로 향하는 길은 멀기에 회사에서 열심히 근로소득을 만들어나갈 수 밖에 없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회사에 매몰되어버려서 나 자신을 잃지 않도록 어느정도 마인드 컨트롤을 해줄 필요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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