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 일>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고척돔으로 향했다!! 왜냐하면 LA다저스와 키움히어로스의 이벤트 경기가 있기 때문! 12시 경기여서 11시까지 경기장에 도착하여, 미리 KFC 치킨 포장해가기 위해 들렀다!! 치킨을 기다리며 시원한 아아도 한잔!!
사실 야구는 티비중계로 보는게 제일 잘 보이는거고, 사실 직관은 치맥때문에 가는거 아니겠는가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고척돔이 있는 구일역에 내렸는데, 이제서야 직관이 실감났다 ㄷㄷ 엄청난 인파가 역부터 이어지고 있었음.
구일역에서 나오니 고척돔의 모습과 엄청난 사람들이 보였다. 이번에는 암표를 근절시키기 위해 신분증과 스마트 티켓 등을 빡씨게 체크했다. 그렇게 체크가 되고나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팔찌같은걸 팔에 채워주는데 그걸 보여주고 입장하면 되었음!
근데, 이렇게 빡씨게 체크를 하다보니 대기줄이 너무 길어져서 입장이 한참 걸렸다는..ㅠㅠ
스머프로 한껏(?) 꾸며보았음 ㅋㅋㅋㅋ 유니폼의 거의 8할 이상이 오타니였다는 ㅋㅋㅋ
역시나 대단한 오타니의 인기 ㄷㄷ
그리고 입장하려고 하는데, 쿠팡플레이에서 인터뷰해서 얼떨결에 인터뷰까지 했다 ㅋㅋㅋㅋ 통편집각일 듯 ㅋㅋㅋㅋ
선발명단에 오타니가 2번 타자로 출전하는 소식을 듣고 더욱 좋았다는!! 아무래도 이벤트 경기이고 오타니 선수도 수술하고 회복하는 과정이기에 미국에서도 시범경기를 전부 나서지 않았으니까 말이지..럭키!!ㅎㅎ
입장전에 야무지게 인증샷도 놓칠 수 없지!ㅎㅎ
입장이 좀 늦어져서 들어가니 오타니가 이미 타석에 있었다는!! 멀리서나마 실제로 오타니를 보는 것만으로도 고척돔에 온 의미가 있었다. 압도적인 피지컬이라는 게 멀리서도 티가 났다는!
아쉽게도 오타니는 이날 2타석에 나서서 모두 삼진 ..ㅠㅠ 개막전에는 왠지 홈런포 날릴 것 같다!
확실히 이번 서울 시리즈도 오타니 선수가 아니었으면 흥행 보장이 되지 않았을거라고 느꼈던 것이.. 오타니 선수 교체되고 나니까 그전까지는 엄청 환호 많이 하고 했었는데, 그 뒤로는 뭔가 다들 조용해지고 경기 관심도도 떨어진 느낌이었다. 나도 야구 좋아한다고 해도 메이져리그를 엄청 보는 편은 아니기에, 아는 선수도 사실 많이 없기도 하고..ㅋㅋㅋ 오타니가 메이져리그에서 어느정도의 위상을 지니고 있는지를 조금이나마 체감했달까?
우리도 오타니 선수 교체 이후로는 그냥 경기는 보는둥 마는둥 하면서 그 분위기 자체를 즐기며 관람했고, 맛있는 치맥에 집중하기도 했다는!!ㅎㅎ 야구장 치맥 참 오랜만이었는데, 너무 좋았다!
KFC가 원래 순살은 없었던것 같은데, 통다리 순살치킨이 있어서 그걸 포장해왔다! 결과는 대성공!! 너무 맛있게 먹으면서 직관을 즐겼다!!
고척돔은 예전에 U2 공연할때만 공연장으로 와보고 야구경기를 보러 오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경기장 규모가 좀 작아보이긴 했지만 괜찮았다. 한국에도 좀 더 큰 규모의 돔 구장이 많아지면 좋을 것 같음.
교체되기 전에 찍었던 오타니선수의 모습! 일본팬들도 꽤 많이 방문한 것 같았는데, 우리 옆자리도 일본인 가족이 온 듯 했고, 오타니 선수가 교체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옆에 앉은 일본인 아이는 그 뒤로 딥슬립(?) ㅋㅋㅋㅋㅋ
오타니 후드 잘 입고 왔다!! ㅎㅎ 사이즈도 잘맞고 드라이핏이라 캐쥬얼하게 평소에도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좀 더 구경을 하다가 사람이 너무 몰리기 전에 8회쯤 미리 나왔다!ㅎㅎㅎ 원래 목적이 오타니 선수 보는 거였으니까 ㅎㅎㅎ
나오는 길에 한번 더 이런저런 경기장 모습을 찍어보았다.
약간 간식(?) 겸해서 냉면도 한그릇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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