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시간은 흘러 17년의 마지막 여행기록 되겠다. 17년의 마지막 여행 기록은 가족과 함께한 후쿠오카 2박 3일 일정이다. 동생가족과 우리가족, 부모님과 함께한 즐거운 여행이었다. 인원이 많아 카니발 비슷한 그런 차를 렌트해서 다녔는데 후쿠오카는 상대적으로 좀 한적해서 이렇게 렌트해서 곳곳을 다니는 것을 추천드린다!^^
일본과 한국이 좌 우가 반대여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처음에는 물론 조금 헷갈릴 수는 있지만 생각보다 빠른 적응이 가능하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 (신호 맨 앞일때면 조금 부담!ㅎㅎㅎ)
처음 렌트카 받고 자꾸 했던 재밌는 실수 중 하나는 한국에서는 깜박이 신호 켜는게 왼쪽에 있는데 일본은 오른쪽에 있다는거!ㅋㅋㅋ 그래서 나도 그렇고 나와 운전 교대를 했던 매제도 그렇고 한번씩은 깜박이 안켜고 자꾸 와이퍼 켜서 웃었던 기억이 난다!ㅎㅎ
시간이 참 짧아 아쉬운 여행이었고, 다음번에도 한번 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며 출바알~!!
첫 관광지인 다자이후 텐만구를 향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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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유명한 신사로써 멋진 정원도 구경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저 황소를 만지면 시험을 잘 볼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반질반질했다는!ㅋㅋㅋ일본 내에서도 수험기간에는 학부모님들이 참으로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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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머리 부분이 아주 반들반들한 모습을 볼 수 있다!ㅎㅎ
정원 등 조경이 참으로 이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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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와 나무의 조화가 아주 잘 이루어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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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사이에 종이를 끼워서 놓을 수 있다. 아마 내 기억에는 돈을 내고 새해 운세같은 걸 뽑아서 묶었던 듯 하다(정확하지는 않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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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아주 유명한 스타벅스 지점중 하나로 꼽히는 곳인데,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점이다.
유명한 이유는 특이한 외관 때문!ㅎㅎ 뭔가 나무를 이리저리 꽂아서 디자인을 한듯한데, 명소답게 사람도 아주 많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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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커피는 다른 곳에서 마심!ㅎㅎㅎ 바로바로 카페 란칸이라는 카페였는데, 프랜차이즈 말고 일본의 옛 찻집 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이시라면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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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내부사진은 어디갔는지 없지만, 내부도 아주 앤티크하고 아늑한 그런 분위기라 좋았다.
역쉬 여행기록도 이제는 바로바로 해야지 안그럼 기억도 확실히 안나고 사진도 많이 없어진다.ㅠ 열심히 기록 남겨서 빨리 최근 기록까지 쭉쭉 올려봐야겠다!ㅎㅎ
그렇게 카페에서 차도 한잔 한 후에 숙소로 향했다. 료칸을 예약했는데, 시내에서 다소 시간이 걸리는 곳에 있는 료칸이어서 한시간 정도 차로 달린 듯 하다. 이 료칸은 굉장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었는데, 예전에 일본 국왕도 자주 묵었던 곳이라고 들었다. 무려 1865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ㄷㄷ 그렇기 때문에 다소 낡긴 했지만,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그런 낡음의 느낌보다는 고풍스럽다는 느낌을 더욱 받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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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아쉽게도 숙소의 사진을 안 찍은건지 날아간건지(아마 날아간듯 ㄷㄷ) 없다.. 암튼 조금 시내에서 벗어나 편하게 쉬어가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할만한 숙소라고 생각한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난 후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출발!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약 10분 정도로 기억), 가이세키 전문점이었다. 여기서 가이세키 요리란 일본의 연회용 코스요리를 일컫는 말로, 작은 그릇에 음식이 순차적으로 다양하게 나오는 그런 요리를 말한다.
![](https://blog.kakaocdn.net/dn/cNhmg7/btrHAIqbvuy/4vW8r6HYBAVY7QJEELcjU0/img.png)
역쉬나 요리 사진은 어디로 갔나 없었는데...ㅠ 아주 깔끔하고 고급지고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가격도 꽤 비쌌던 걸로 기억...)
이렇게 정신없던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어느덧 여행의 1일차가 저물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해외를 오는 건 결혼하고는 처음이었고, 특히 와이프가 참 고생을 많이 해서 고맙고 앞으로 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든 여행이었다.ㅎㅎ 와이프가 가이드처럼 책자까지 만들어서 일정을 전부 세웠고, 시부모님 좋은 곳 구경 시켜드리겠다고 정말 열심히 다녀주었다.(일본어도 네이티브여서 항상 앞장세웠다는..ㅎㅎㅎ) 너무 고마울 따름이고, 앞으로도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여행이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암튼 이렇게 후쿠오카에서의 1일차 끝!!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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