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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19.02.16-18 나고야 1일차 여행기록

by 김티거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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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기록은 3일 정도의 짧은 나고야 여행 기록이다. 아마 한국에서 인기 관광지로 가는 그런 곳은 아니라서 다소 생소하실 수도 있을 듯한 나고야! ㅎㅎ 나 또한 나고야를 가기 위해 여행을 준비한 것은 아니었고, 그것은 바로바로 내가 좋아하는 일본 가수인 호시노 겐이라는 가수의 돔투어 중에서 나고야 돔 티켓을 예매성공했기 때문이었다!ㅎㅎ

일본 가수들 기준으로 보통 처음에 인기가 있어서 첫 콘서트를 할때 부도칸(도쿄의 상징적인 공연장으로 큰 규모의 공연장은 아니지만, 보통 인기의 스타트랄까 그런 척도로 삼는 공연장)에서 시작을 하고, 그 뒤에 더 큰 인기를 얻으면 돔투어라는 것을 보통 하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실내 야구장이 고척돔밖에 없지만, 일본에는 좀 더 많아서 그런 돔 공연장을 활용하여 전국 투어를 도는 그런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아무래도 돔투어를 진행하면 각 돔구장마다 보통 4~5만명 정도는 수용 가능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인기로는 쉽게 진행하기 어려운 투어이기도 하기 때문에, 돔투어를 진행하는 가수도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ㄷㄷ

암튼 이 당시 호시노겐이 16년 "니게하지(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라는 드라마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배우 뿐 아니라 엔딩곡 "코이(恋)"로 메가히트를 치며 본격 인기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 정규 앨범들이 쭉쭉 히트하며 아마 16년도 이후부터 홍백가합전 단골 출장가수가 되었고 19년도 돔투어가 바로 최전성기를 보여줄 시기였다!(물론, 지금도 인기 많지만 ㅎㅎ)

5대 돔투어라고 해서 오사카의 쿄세라돔, 나고야의 나고야돔, 삿포로의 삿포로돔, 도쿄의 도쿄돔, 후쿠오카의 야후재팬돔 이렇게 다섯곳 일본 각지에서 펼쳐지는 공연이었고, 우리 부부는 일정이 되는 날로 맞춰보니 나고야 일정이 맞을 것 같아서 이렇게 예매를 한 것!

그렇기 때문에 나고야를 갔다고 해서 특별하게 무엇을 구경했다기 보다는 나고야 공연을 위해 나고야도 겸사겸사 구경했다는 점!ㅎㅎ 요즘은 유명한 관광지도 물론 좋지만, 이렇게 그냥 특별하게 일정을 정해두지 않고 자유롭게 호텔 주변도 구경하고 근처 식당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하는 여행이 더 좋더라는.. 그런 의미에서 일본이 참 짧고 재미나게 놀다오기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한다!(그만큼 많이 가기도 했고 ㅎㅎ)

암튼 잡설이 길었지만, 주부 국제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호텔에 체크인을 하기로!!

짧은 팁인데, 이렇게 공항에 갔을때 공항 리무진이 본인이 묵는 호텔에 딱 멈춰주는 곳이 있다!(지명이 있는 곳) 그런 호텔 위주로 검색해서 숙박하시는게 여러모로 이동하기 편하실 것 같다! 보통 내가 가려는 공항 홈페이지 등을 보면 리무진 일정표 같은것도 볼 수 있다. 요즘은 한국어 번역도 잘 되어있으니 활용해두시길 바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지하철로 좀 불편하게 가야하는 경우가 생기니까! 특히, 호텔에 갈때나 한국으로 돌아갈때는 캐리어와 각종 짐이 있기에 역시나 리무진 버스같은 수단이 큰 메리트가 있다!

 

그렇게 찾아보고 예약해둔 나고야 관광호텔로 향했다! 이 곳도 리무진버스로 호텔앞까지 내려주기에 선택했었음! 4성급 호텔이고 가격대도 크게 부담 없으면서 여러모로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었어서 나고야에 다시 놀러가게 된다면 한번 더 묵고 싶기도 한 호텔이다.

일본 호텔이 대부분 그렇지만, 정말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한 직원분들이 계신데, 나고야관광호텔도 역시나 그랬다. 입구부터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던 직원분이 아직도 기억난다.

https://goo.gl/maps/brjueki4BCykHHFW9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서 편하게 호텔 바로 앞까지 도착!!ㅎㅎ

호텔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어둔 후 다시 밖으로 나왔다.

일본은 이렇게 하천이라고 해야하나 물을 사이에 둔 이런 풍경의 장소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호텔에서 조금 걸었더니 뭔가 딱 일본 느낌이 나서 한컷!ㅎㅎ

우연히 차가 한대도 없을때 한컷!ㅎㅎ

그리고 대만라멘집을 찾았다. 나고야에는 이런 풍의 대만요리 혹은 대만라멘집(대만에는 없는)이 꽤 있던데, 사실 나도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 보고 알게되어 먹어봄 ㅋㅋㅋ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식당은 아니고 호텔 근처에 있는 곳이었는데 맛있었다! 나고야편에서 본 대만라멘과 앙토스트 둘다 먹어보려고 했는데, 대만라멘은 클리어! 앙토스트는 아쉽게 실패!!ㅠ(다음에 또 갈 이유가 생겼..?응?ㅋㅋ)

이 앙토스트의 유래가 재미있는데, 나고야는 한국으로 따지면 울산 같다고 할까..? 울산 하면 현대자동차가 떠오르듯이 일본에서는 나고야 하면 도요타 자동차로 통한다. 왜냐면 도요타 자동차의 본사가 나고야이고, 지금은 조금 덜하겠지만, 나고야에 살면서 일하면 대부분은 도요타 직원이었다고 하니 ㄷㄷ

그래서 도요타 직원들이 아침도 못먹고 바쁘게 출근하는 모습을 보고 어떤 카페 주인장이 간단하게 토스트에다가 팥이랑 버터 요렇게 발라서 커피와 세트로 팔기 시작했는데, 이런 세트가 나고야의 대표 아침메뉴가 되었다는 썰!ㅎㅎ 아마 본지 좀 되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고독한 미식가에서 고로 아저씨가 토스트 먹을때 살짝 언급도 했던 것 같다.

그렇게 맛난 점심도 먹고 특별한 목적지 없이 걸어서 구경도 하고..

걸어서 조금 가다보면 각종 빌딩과 상점들이 많은 긴테쓰나고야역이 나온다.

https://goo.gl/maps/544xCBgbaqMFupwk9

백화점 같은 곳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특이해보이는 빌딩이 있어서 찍어봄!ㅎ

많이 걸었으니 간식으로 메론소다 한잔!ㅎㅎ 메론소다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크게 얹어줘서 더욱 맛있었다!

그렇게 근처를 둘러보다보니 어느덧 저녁시간!! 카레우동정식 같은 걸 먹었는데 넘나 맛있었다!!

이것은 카레우동에 새우튀김 추가한 정식!

술은 잘 못마시더라도 여행오면 생맥주 정도는 마셔줘야지!ㅎㅎㅎ 나는 생맥주 500cc 보통 1잔정도면 딱 좋고, 좀 더 마신다 싶으면 2잔이면 그 이상은 잘 안마신다!ㅎㅎ 다음날 머리아파서 일정 망가질까봐!ㅎㅎ

이렇게 무일정으로 보냈지만 재미있던 첫날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다음날 있을 호시노겐 투어를 준비하였다!

투비 콘티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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