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 벌고 은퇴한 귀멸의 칼날 만화가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애니로만 보고 있어서 원작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원작은 이미 23권으로 완결이 났다고 한다. 그것도 20년도에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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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멸의 칼날이라는 작품을 만든 분은 고토게 코요하루 라는 분인데, 특이하게도 작가 프로필이 악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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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악어그림이 프로필에 뜨는 이유는 작가가 신상을 공개하지 않아서라고 한다. 여성 만화가이고 89년생에 후쿠오카 출신이라는 정도만 알려져있는 신비주의 만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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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케 코요하루는 무려 자신의 첫번째 장편만화인 귀멸의 칼날 시리즈로 소위 말하는 대박 흥행을 이루어냈고, 일본 만화의 초대박 작품의 기준으로 일컬어지는 1억부 클럽에도 속하게 되었다. (약 1억 5천만부 판매) 1억부 클럽 만화가들 중에는 거의 유일하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작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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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이렇게 시리즈가 인기가 많게 되면 억지로라도 늘리거나 출판사의 압박이 있기 마련인데, 귀멸의 칼날은 4년동안 깔끔하게 완결을 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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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니메이션 또한 초대박 흥행을 하고 있어서 귀멸의 칼날 작품 하나로 만화가 고토케 코요하루는 2천억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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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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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끝으로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만화가를 그만두고 본가로 돌아갔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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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작품 연재 당시에도 작가를 만나본 사람이 거의 없이 편집부 등 몇 사람들만 만났었다고 한다. 낯가림이 심하다는 이야기도 있긴 한데, 내 생각에는 그것도 뭐 있긴 하겠지만 처음부터 알려지지 않고 돈만 버는걸 택한게 아닐까 싶기도 함. 결과적으로는 현명한 판단이었던 것 같다ㅎㅎㅎ (그리고 이런저런 소문만 있어서 정확한 이야기라고 하기도 어렵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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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품에 모든것을 갈아넣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조용히 사라지는 그런 모습 ㄷㄷ

직장에서 조용히 일하며 투자도 하고 준비를 이어가다가 준비를 마치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싶은 나의 이상적인 모습이랄까..ㅎㅎㅎㅎ

나도 내 나름대로 열심히 경제적 자유를 준비해나가고 준비가 되면 미련없이 회사를 떠나 온전히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갈 그날까지 힘을 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