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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23년 4월 교토여행 기록 4편(기온 시조역, 오코노미야끼와코코야넨)

by 김티거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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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시조라는 역에서 내렸는데, 이곳이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나 식당들이 많아서 형님이 자주 들르시는 지역이라고 하셨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이런 고풍스런 건물도 멋지게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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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을 따라 멋진 광경이 펼쳐져서 한동안 다리 위에 서서 구경했다. 날이 조금 더 따뜻했으면 맥주 한캔 들고 물길 따라 걷기 너무 좋다고 하셨다. 하지만, 이날은 아직 일교차가 심해 꽤 추웠기에.. 맥주 마시며 걷는건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저기 멀리 보이는 멋진 건물이 엄청 유명한 중국집이라고 하셨음.

저기 물가를 따라 보이는 건물들이 거의 다 식당이나 커피숍.

다소 늦은 점심을 먹었기에(그것도 포식을..) 바로 저녁을 먹기는 좀 소화가 덜되어서 커피숍에 들러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일본에 왔으니 도토루를 안 들려볼수가 없지!!ㅎㅎ 일본에 오면 자주 들르는 커피숍 중 하나인 도토루! 가성비 있게 커피 마시기 좋은 곳이다.

 

커피는 이미 마셨어서 커피보다 다른 걸 마시고 싶어서 둘러보다가 광고판에 크게 바나나 쉐이크 그림이 있어서 시켜보았다.

바나나 쉐이크 맛있게 먹었고, 와이프는 무슨 카페 라떼 같은 거 마셨는데 정확한 메뉴는 잘 기억이 안남..ㅋㅋㅋ

 

 

그렇게 달달한 휴식을 취한 우리는 저녁을 먹기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도토루 맞은편 쪽에 골목이 있는데, 그쪽 라인에 많은 식당가가 있었다.

 

오사카 교토쪽에 왔으면 또 오코노미야끼 정도는 먹어줘야지!ㅎㅎ 저녁 메뉴는 오코노미야끼로 결정하고 형님이 생각해두신 오코노미야끼 집으로 향했는데.. 원래 줄이 좀 있을거라고 예상은 하셨는데, 생각보다도 너무 줄이 길어서.. ㅠㅠ 아쉽지만 다른 곳을 가기로.

오코노미야끼 야스베이 라는 곳인데, 혹시 저 대신 드시고 오실 분은 참고해주시면 좋겠다 ㅋㅋ

https://goo.gl/maps/1wuYcK3n35YbTczq8

 

오코노미야끼 야스베이 · 142 Umenokicho, Nakagyo Ward, Kyoto, 604-8012 일본

★★★★★ · 오코노미야끼 전문식당

www.google.com

 

 

골목이 아기자기하고 이뻐서 다니면서도 재밌었다.

 

그렇게 찾은곳은 오코노미야끼와 코코야넨 이라는 프랜차이즈 식당이었다!

일본어로 풀이하면 오코노미야끼는 여기야 정도 ㅎㅎ 굉장히 직설적인 네이밍 굿!ㅎㅎ

 

 

이곳은 오코노미야끼 뿐 아니라 도쿄풍의 몬자야끼도 있어서 함께 시켜보았는데, 주문을 하면 이렇게 재료를 가지고 오셔서 직접 자리에서 조리를 해주신다! 몬자야끼는 참 비쥬얼에 비해서 맛있단 말이지.

 

몬자야끼처럼 즉석에서 조리를 해야하는 제품은 와서 조리를 해주시고, 그렇지 않은 야끼소바나 오코노미야끼 같은 경우에는 조리실에서 조리를 다 해서 가져다 주시면 따뜻하게 해놓고 먹는 그런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전날 푸드파이터와 같이 먹었던 우리를 보고 좀 질리셔서 식욕이 떨어지신 건지...ㅋㅋㅋㅋㅋ 형님은 거의 몇 젓가락 안 드심 ㅋㅋㅋ (좀 질릴만 하긴 했..ㅋㅋㅋ)

암튼 그래서 생각보다 너무 많이 시키게 되어버려서 오코노미야끼는 아예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포장해서 형님께 전달!ㅎㅎ 내일 저녁에 꼭 챙겨 드시라는 당부와 함께!ㅎㅎ (잊지 않고 맛있게 드셨다고 인증해주셨음 ㅋㅋ) 암튼 프랜차이즈였지만, 굉장히 맛있는 곳이었고 메뉴가 많아서 다양하게 즐기기 좋은 식당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소화도 시킬겸 근처에 대형 오락실이 있다고 하여 인형뽑기도 해보았음.

내가 좋아하는 티거가 딱 있길래 해봤는데.. 여수에서 뽑기 운 다 쓴듯.. 약올리듯 안나오더라는..

요건 더 귀여워서 꼭 한번 뽑아보고 싶었는데, 집게발이 아주 소녀발이라 전혀 악력이 없었.. 에잇!ㅋㅋㅋㅋㅋ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거운 게임이었다.

그리고나서 우리는 떠나기전에 이런저런 것들을 사기 위해서 근처 마트를 다녀오기로 했고, 형님께서는 우리때문에 강행군을 하셨기에 먼저 씻고 잠시 쉬고 계시겠다고 하셨다.

마트를 가는 도중에 굉장히 리얼한 게도 보고 ㄷㄷ (마치 지금 기어올라가고 있는 듯함)

 

프레스코라는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았다. 

 

6월에 어차피 요코하마 일정이 있기에 장은 굳이 많이 보지 않았음. 아사히 클리어 맥주가 새로 나왔다고 해서 한번 사보고, 이런저런 것들을 가볍게 장보고 집으로 복귀했다.

집에 도착해서 씻고 거실에서 개운하게 맥주 한캔씩 하며 이렇게 교토에서의 마지막 밤도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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